마태복음 11:2-6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악인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예수가 진짜 메시야인지 의심을 했지만 예수께서는 자신들의 생각에 때라 예수님께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마치신 뒤 제자들을 떠나보내신 뒤 자신도 다른 곳에서 가르치시고 전도하시려고 떠나셨다.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말씀선포를 통해 들려주시고 기적을 통해 보여주시며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시킨 뒤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옥에 갇혀있던 요한이 예수께 질문한 내용이다.
11:2-3절은 요한이 감옥 안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의 소문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서 질문을 했다. 그 질문은 "오실 그 메시야가 바로 당신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메시야를 기다려야 합니까?" 라는 것이다. 요한이 어째서 이런 의심을 했을까? 요한은 예수가 메시야인 것을 알아보고 침례까지 준 사람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제와서 예수가 진짜 메시야인지 아닌지 의심하고 있을까? 더구나 요한이 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시고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신 것에 대한 것이 분명한데도 말이다.
요한은 메시야가 임하시면 이사야 61:1절에 나온대로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라는 말씀이 성취될 줄 알았다. 요한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듣고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처럼 억울하게 갇혀있는 사람들이 석방될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헤롯이나 당시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처럼 악한 자들은 그대로 존재하며 의인들을 핍박하고 있었다. 요한은 그래서 예수가 진짜 메시야인지 아닌지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4-5절에 나온다. 그 내용은 5절에 나오는 것처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는 것이다. 이사야 35:5-6과 61:1절에 나온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요한이 잘못 안 것은 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때이다.
요한은 메시야가 오시면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이 즉시 이루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악한 자의 심판은 마지막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당장 멸하시기 보다는 악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시길 기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복수하시는 때는 당장이 아니고 다가올 마지막 때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요한은 그것을 오해했던 것이다.
6절은 예수님의 이러한 사역으로 인하여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요한처럼 메시야가 오시면 모든 악한 자들을 다 멸하시고 의인들만 남겨 두셔서 당장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모두가 잘 살게 될 줄로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병자들을 고치시며 진정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선포하셨지만 악인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예수는 진짜 메시야가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예수를 대적하고 결국에는 죽인 것이다. 예수님 말씀의 뜻은 그렇게 실망하고 예수님을 대적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이다.
요한은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 제자들을 통해 감옥 안에서 듣고는 자신은 곧 석방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요한은 계속 감옥에 갇혀 있어야만 했고 결국에는 악인들에 의해 순교를 당했던 것이다. 우리가 오늘 말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도 요한과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악인들은 벌을 받고 자신들처럼 잘 믿는 사람들은 복을 받고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죽는 날까지 악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욕을 먹고 핍박을 받지만 우리를 괴롭히는 악인들은 계속해서 모든 일이 다 형통하고 건강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만난 예수님께 낙심하여 그런 예수 안 믿는다고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복이 있는 자인 것이다. 장차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산채로 변화되고 죽은 사람들은 부활하여 오늘 말씀에 나온 요한도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진정 복이 있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