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1:1

Dawn Word

마태복음 11:1

떠나시는 예수님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9. 28.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1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1: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마치신 뒤 제자들을 떠나보내신 뒤 자신도 다른 곳에서 가르치시고 전도하시려고 떠나셨다.

이전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며 복음 전하는 제자들을 영접하는 사람들도 제자들과 똑같은 상을 받을 것이라 하시는 내용이었다. 이제 제자들을 보내신 뒤 예수님도 떠나시는 장면이 이어진다.

11:1 은 마태복음 10-11장 전체에 나온 내용을 끝맺는 말이다. “열두 제자에게 지시하기를 마치시고” 는 10장 1절에서 시작한 내용이 여기서 끝이 난다는 뜻이다. 마태는 주로 가르치시고 선포하신 예수님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제자들이 돌아와 보고하는 내용은 생략한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하신 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주목해서 보면 우리도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할 때 주의할 일을 모두 지시하기를 마치고 하신 일은 거기서 떠나셨다는 것이다. 제자들을 보내시고 나서 예수님 자신도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신 것이다. 떠나신 목적은 예수님도 제자들처럼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기 위함이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진리는 복음 전하는 자는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켜 파송한 뒤 본인도 함께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르치고 선포하셨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9:35절에서는 예수께서 '가르치고 선포하시고 고쳐주셨다'고 했다.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가르치시고 선포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들려주셨고 치료해 줌으로써 그 사랑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치료하시는 것이 빠져 있다. 이제 제자들을 모두 떠나보냈기에 이제는 가르치고 선포하시는 일만 하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가 할 일은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이 주된 일이라는 것이다. 치료함으로 보여주는 것은 가르치고 선포하기 위해 하신 일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때로는 많은 무리를 치료하기도 하셨지만 때로는 치료해달라는 무리들을 뒤로하고 냉정하게 떠나셨다. 치료가 목적이 아니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오직 예수님의 치료 만를 원했다. 가르치고 선포하는 복음은 듣기 싫어 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신 것은 사람들을 치료하러 오신 것이 아니었다. 치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보여준 것 뿐이다. 가르치고 선포하신 것이 하나님 나라를 들려주신 것이라면 치료하신 것은 그 이해를 돕기 위해 보여준 시청각 자료였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치료해주고 빵을 나누어 주기만을 원한다. 복음은 부담이 되니 전하지 말라고 한다. 또 그러한 일을 하는 단체나 개인만 진짜 크리스천인것처럼 박수갈채를 보낸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특히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만이 진짜 크리스천인 처럼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사탄의 전략이다. 실제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복음 전하며 고생하는 일선 목회자들과 선교사들과 헌신된 성도들이다.

만약 치료만 해준다면 오직 일시적인 이익을 줄 뿐이다. 왜냐하면 다시 또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영생을 얻을 길을 가르쳐 준다면 영원한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르치고 선포하시는 일에 집중하신 것이다. 절대로 치료하고 나누어 주는 일이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을 가리거나 대신하게 해서는 안된다.

과거 서구권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그렇게 나누어주고 치료해 주다가 실패했다. 이제는 그 전략을 수정했다. 사람들이 도움만 받으려고 모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선교사들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보고 서구권 선교사들은 한국 선교사들이 어리석은 일을 한다고 말한다.

우리도 떠나야 한다. 치료하고 나누어 주어 일시적인 이익을 주러 떠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여 영원한 이익을 얻게 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떠나야 한다. 물론 가르치고 선포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들려주고 치료해주고 도와줌으로 우리가 전도한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제자로 삼아 훈련시킨 뒤 그들을 떠나보내고 우리도 떠나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제자 삼기 위해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