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32 핍박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진실된 믿음의 고백을 하라. 그러면 예수께서 그런 사람들을 진짜 하나님의 자녀 맞다고 하나님 앞에서 증언해 주신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다 세어 놓고 지키시며 돌보아주신다고 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면 예수께서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시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먼저 예수께서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진짜 자녀인지 말씀하고 계신다. 32절에 보면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요” 라고 했다. 여기서 시인한다는 말은 원어에서 항상 변함없이 같은 말을 한다는 뜻이다. 결국 시인한다는 말은 항상 마음 속의 진실을 말한다는 뜻인 것이다. 그래서 이말은 “고백하다” 또는 “시인하다” 라는 뜻으로 번역이 된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사람들 앞에서 항상 똑같은 말로 각자의 마음 속에 담겨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말해야 한다. 후에 제자들이 무엇을 사람들 앞에서 전했는지 보면 오늘 말씀에서 우리도 사람들 앞에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 알 수 있다.
먼저 오늘 본문을 담고 있는 마태복음 10:16-39 전체의 문맥을 보면 제자들은 반대와 핍박을 직면하면서도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해야 했다. 사도행전 2:14-36에 보면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때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게하셨다” 라고 증언했다.
또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에 관해 전하지 못하게 하자 사도행전 4:19-20에서 베드로는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당신들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 일인가 판단해보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담대히 증언했다.
또 사도행전 5:29-30에서 대제사장이 예수에 관해 전하지 못하게 하자 베드로와 사도들은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은 여러분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살리셨습니다” 라고 증언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죽였는데 하나님께서 살리셨다고 자신들의 마음 속에 있는 진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다.
또 사도행전 7:52에 보면 스데반은 “그들은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고 이제 당신들은 그 의인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라고 했다. 사도행전 9:20에서 사울도 여러 회당을 다니면서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했다.
제자들은 모두가 똑같은 말을 했다. 그 말씀은 제자들이 예수께 직접 받은 진리이고 자신들이 실제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린다면서 진짜 메시야가 왔을 때 진짜가 아니라며 죽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왕노릇 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진짜 메시야라는 것이다. 그분을 믿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라고 모두가 똑같은 말로 선포했다.
사람들 앞이란 사도행전에 보면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같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앞이다. 또 빌라도와 같은 이방인 정치지도자들 앞이다. 이처럼 힘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에 관해 전하지 말라고 협박하는데도 굴하지 않고 항상 똑같이 진리를 말하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믿고 있는 예수가 누구인지 항상 변함없이 증거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아버지께 이 사람이 진짜 자녀 맞다고 증언하신다는 것이다. 지금 제자들이 전도하러 나가면 온갖 핍박과 비난을 받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마지막 때의 영광의 자리를 기억하며 참고 견디라는 뜻이다.
그날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누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누가 아닌지 쉽게 구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녀가 아니면서 진짜 자녀 맞다고 주장하는 가짜들도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이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 놓고 당신 자식 맞다고 우길 때 확인하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해서 친자 확인을 해야 하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친자확인 검사의 전문가이시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구별해 내신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구별하시는 성도의 DNA 검사법은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맞다”고 분명히 증언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사람은 틀림없이 아버지의 자녀 맞아요. 나를 증언하기 위해 온 힘 다해 위협하는 사람들 앞에서 진실된 믿음을 증거한 사람이거든요” 라고 증언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나라에서 예수님과 함께 다스릴 영광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증언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