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4:7-13 하나님은 이 땅에 거둘 농작물이 없게 하시고 모든 도시가 폐허가 되게 하셔서 모두 목말라 죽게 하신다.
하: 물질을 의지하는 자들의 물질을 없애시는 하나님
나: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자. 십자가의 주님을 따라가자.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교만한 인간들을 다 없애시고 그 땅을 완전히 뒤엎으셔서 새롭게 하신다는 내용이 나왔다. 오늘 말씀은 땅에 있는 인간들이 수확기에 수확할 것이 없어 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7절은 새포도주가 마른다고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도를 수확하면 포도즙틀에 넣고 발로 밟아 즙을 짠다. 그것이 새포도주이다. 새포도주는 정확히 말하면 발효된 포도주가 아니라 포도쥬스이다. 포도의 수확이 없어 새포도주도 마른다는 것이다. 여름동안 힘들게 일을 하고 수확철이 되면 모두가 즐거워하며 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아무것도 거둘 포도가 없어 모두가 탄식하는 것이다.
8절은 Mardi gras 의 축제 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포도수확이 없어서 축제 때 연주하던 악기들과 사람들의 노래가 다
멈춘다. 9절은 다시는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한다 했다. 더 이상 수확의 기쁨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마시는 것은 오직 독한 술 뿐인데 이는 고통을 잊기 위해 마시는 것이다. 그 맛은 쓰디쓸 것이라고 했다.
10절은 이제 수확할 포도가 없는 상황에서 황폐한 도시의 모습으로 옮겨간다. 무너진 도시는 황폐한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집들은 모두 문이 닫혀 있어 아무도 들어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같은 모습이다. 도시에 사람이 살지 않으니 무너진 도시도 그대로 있는 것이다. 폐허가 된 도시에 음산한 기운이 흐르는 모습이다.
11절은 집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포도주를 찾아 아우성치는 모습이다. 포도주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물과 같은 것이기에 이들은 목이 말라 죽어가면서 물을 달라고 외치는 모습과도 같은 것이다. 모든 기쁨이 슬픔으로 바뀐다는 말은 밝은 빛과도 같은 기쁨이 어두움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그래서 땅에서는 즐거움이 완전히 추방되었다.
12절은 10절에서 시작한 도시의 모습을 다시 요약하여 전달한다. 도시는 폐허가 되고 성문은 파괴되어 조각난다.13절은 이 땅에 사는 모든 백성들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 모습은 마치 올리브나무를 떤 다음과 같고 포도를 수확하고 남은 것을 주울 때와 같다는 것이다. 수확철인데도 이미 더 거둔 것처럼 아무것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물질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물질들을 다 쓸어버리셔서 의지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물질을 따라 살면 우리 주님 오시는 심판의 날에 우리는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길도 수고는 했지만 욕만 먹게 되는 힘든 길을 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우리 주님 가신 그길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그 길이 결국 웃으며 기뻐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