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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7:13-14

Dawn Word

마태복음 7:13-14

예수님을 따라 좁은 길로 가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7. 17.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7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7:13-14 내 생각 내 욕심 다 버리고 내 눈의 들보까지도 다 빼 버리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우리 주님 가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 영생에 이르는 좁은 길로 가라.

7:1-12절은 먼저 자신의 눈에서 들보를 빼내야 하고 세상 영광의 길로 이끄는 개 돼지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남에게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면 먼저 남을 그렇게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실 것이라 했다. 이제 7:13-20은 그렇게 하려면 고난의 길을 가야 하기에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문으로 가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그 중 13-14절은 잘 선택하라는 내용부터 보겠다.

13-14절은 서로 반대되는 것들을 대조하고 있다. 넓은 문과 좁은 문이 대조되고 넓은 길과 좁은 길이 대조된다. 또 사망과 생명이라는 서로 다른 목적지가 대조되고 많은 무리와 적은 무리가 대조된다.

넓은 문은 마치 호텔이나 쇼핑몰의 자동문과도 같이 아주 크고 넓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져갈 수 있고 버려야 할 것은 없다. 죄와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마음과 자만심까지 다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좁은 문은 잘 살펴보아야 찾을만큼 작은 문이다. 14절 끝부분에 찾는다는 말은 잘 살펴보고 찾아낸다는 뜻이고 방문한다는 뜻이 아니다. 좁은 문은 너무 좁아서 길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문은 좁기에 모든 것 다 버려야 들어갈 수 있는 문이다.

넓은 문에 연결된 길은 돌로 잘 포장되어 마차까지 다닐 수 있던 로마제국의 포장도로이다. 하지만 좁은 문으로 연결된 길은 몸 하나가 겨우 빠져나갈 만한 우거진 숲속 가시덤불이 있는 길 같은 곳이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 학자 필로는 “쾌락으로 인도하는 길은 쉬운 내리막길이고 절제로 인도하는 길은 오르막길이고 아주 힘든 길이다”라며 비슷한 길의 비유로 말했다.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자기들 생각대로 행하고 자신들 원하는 것 다 누리고 살면서 거룩한 척 가면을 쓰고 사는 것은 넓은 길이고 쾌락의 길이다. 하지만 내 눈의 들보를 빼내고 내 원수까지도 이해하고 사랑하며 가는 길은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의를 행하는 것이고 좁은 길이고 절제의 길이다. 그렇게 자신의 모든 생각 다 버리고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에만 절대 순종하여 따라가는 이유는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소망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내 마음이 하고 싶은대로 형제자매를 대하면서 거룩한 삶을 사는 척 하는 것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같은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멸망과 연결된 넓은 길을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나를 해치고 억울하게 하는 원수같은 사람이라도 내 잘못은 없는지 먼저 내 눈의 들보를 빼내고 형제 자매에 대해서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며 사랑과 친절로 대하는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영생과 연결된 좁은 길을 가는 것이다. 내 생각과 감정과 욕심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 말씀을 따라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좁은 문 좁은 길로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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