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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말라기 › 2:1-4

Dawn Word

말라기 2:1-4

하나님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을 밖에 버리시는 하나님

치료하는 날개를 단 의로운 해 · 말라기 4장

2021. 3. 26. · 안정섭 목사 · 말라기 2장 강해 설교

말라기 2:1-4 하나님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은 진 밖에 버린 똥 위에 그 얼굴을 쳐박도록 내 던져지고 그 똥과 함께 태워 없애 버리실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 모든 이방 나라들에서 그 이름이 크게 되실 위대한 왕이시기에 하나님께 개 먹이로나 줄 흠이 있는 것을 드리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셨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제사장들에게 내릴 심판을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1절은 원어에서 "그리고 이제는"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앞에서 말한 내용들을 결론적으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명령이라는 말은 만약 듣지 않는다면 이러한 벌을 조금도 줄여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령은 그 명령을 그대로 실행하여 멸망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 단호한 그 명령을 두려워하여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서길 원하시기에 내리신 명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2절은 "만약 너희가 듣지 않는다면, 만약 너희가 내 이름을 마음에 두어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조건으로 말씀하신다. 말씀을 듣지도 않고 마음 속에 여호와의 이름을 진정으로 높이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네 축복에 저주를 내리신다는 것이다. 또 내가 이미 네 축복에 저주를 내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축복이란 민수기 6:24-26절에 나오는 여호와를 믿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축복이다. 그 축복에 저주를 내려 그 축복이 끊어지게 하신다는 것이다.

3절은 원어에서 "보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어서 "내게 네 자손들을 꾸짖겠다" 라고 하신다. 자손들이라는 말은 본래 씨앗이라는 말이기에 개역은 그대로 직역해서 "너희의 종자" 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씨앗들은 자라서는 안 될 잡초들이기에 꾸짖어서 자라지 못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처럼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는 제사장들은 그들 뿐만 아니라 그들 자손들까지도 자라지 못하게 하여 없애신다는 뜻이다.

3절 뒷부분에서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라고 했다. 이는 출애굽기 29:14절과 레위기 4:11-12절에 비추어 봐야 한다. 희생제물의 똥은 진 밖으로 가지고 가서 불에 태우는 것이다. 그런데 제사장과 그 자손들의 얼굴에 그 희생제물의 똥을 바른다는 것은 그들을 모두 더럽고 부정한 것으로 여겨 이스라엘 진영 밖에 불사르려고 내 던진 똥 위에 내 던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얼굴에 똥을 바른다고 한 것이다. 따라서 똥을 바른다는 말은 화장품이나 머드팩을 하는 것처럼 발라 준다는 뜻이 아니라 똥 위에 내동댕이 쳐서 얼굴을 똥에 쳐박게 하신다는 뜻이다. 그것과 함께 버림을 당한다는 말은 함께 태워 버리신다는 뜻이다.

4절은 "그래서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줄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이어간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두려워하며 과연 이 명령이 하나님께로 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레위와 세운 하나님의 언약이 계속 서 있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은 모두 멸하시고 신실한 제사장들만 남겨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게 하신다는 뜻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라고 말하며 이 명령이 분명히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세상 탐욕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을 계속 멸시한다면 더럽기에 하나님과 함께 있지 못하도록 진영 밖에 던져진 똥 위에 거꾸로 쳐박도록 던져 버리시고 똥과 함께 태워 버리신다는 그림이 오늘 말씀의 핵심이다. 이는 1:13절에서 개 먹이로나 줄 수밖에 없는 야생 동물에 찢긴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지 못하도록 밖에 던져 멸망의 불로 태우시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만 남겨서 영원히 영광의 하나님과 함께 있도록 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무시무시한 경고는 회개하고 돌아서라는 것에 목적이 있지 똥에 얼굴을 쳐박도록 던지시고 똥과 함께 태우시는 것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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