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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말라기 › 1:11-14

Dawn Word

말라기 1:11-14

온 세상 모든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실 하나님

치료하는 날개를 단 의로운 해 · 말라기 4장

2021. 3. 25. · 안정섭 목사 · 말라기 1장 강해 설교

말라기 1:11-14 하나님은 온 세상 모든 이방 나라들에서 그 이름이 크게 되실 위대한 왕이시기에 하나님께 개 먹이로나 줄 흠이 있는 것을 드리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은 헛된 제사를 받지 않으실 것이니 그런 제사를 드리려면 차라리 성전 문을 닫는 것이 낫다고 하셨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유다의 제사장들 가운데서는 여호와의 이름이 멸시될 것이지만 반대로 이방 나라들 안에서는 그 이름이 크게 된다며 유다의 제사장들을 책망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11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10절과 연결된다. 그러나 갑자기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이는 10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유다 제사장들에게서는 멸시되기에 받지 않으신다고 한 말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도 받지도 아니하리라" 라고 하신 이유를 밝힌 것이다. 그 이유는 유다가 아니더라도 온 세상 모든 이방 나라들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이 크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서 여호와의 이름이 크게 되는 모습이 나온다. 부정한 제물을 형식적으로 드리는 유다와는 달리 온 세계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향을 피우며 깨끗한 제물이 바쳐진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신 유다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멸시되어 부정한 제사가 드려지지만 온 세계 각처의 이방나라들에서는 진정으로 정결한 예배가 드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라기의 예언은 이미 성취되었다. 이제 하나님은 자신들을 높이는 교만한 유대인들로부터 예배를 받지 않으시고 온 세상 이방 나라 백성들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높임을 받게 된 것이다.

다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어간다. 왜 세계 각처의 이방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정결한 예물을 드리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내 이름이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11절 시작부분에서도 왜냐하면 여호와의 이름이 온 세상 이방 나라들에게 크게 될 것이라고 했다. 11절 끝부분도 역시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여호와의 이름이 이방 나라들에서 크게 된다는 것이 앞 뒤에서 샌드위치의 빵처럼 감싸고 있다. 그 알맹이는 온 세상 이방 나라들에서 정결한 예배가 드려진다는 것이다. 자신들은 언약의 백성이라며 형식적이고 부정한 예배를 드리던 유다 백성들 대신 이제 그들이 그렇게도 멸시하던 이방 나라 사람들의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 받으시는 것이다.

12절은 하나님께서 가면을 벗겨 버리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속내를 드러내신 것이다.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라는 말은 실제로 그들이 말한 것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히 여기며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던 자들의 속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말로는 하나님을 높인다고 하지만 실제 마음은 자신들의 배는 좋은 것으로 채우면서 하나님께는 부정한 것을 던져 주는 자들의 속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다.

13절은 그들의 속 마음이 그렇다고 단정한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너희는 말하기를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며 귀찮아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정결한 제물을 드리는 것이 정말 귀찮은 일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러한 제사에 대해 코웃음을 친다는 것이다. 이어서 너희는 훔쳤거나 저는 것과 병든 것을 가져왔다고 하신다. 훔쳤다는 말은 찢겼다는 뜻이다. 사나운 들짐승들이 양들을 훔쳐가려고 물어 뜯은 것이다. 이어서 저는 것이란 그렇게 상처를 받아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는 양이다. 또 병든 것이란 그렇게 물려서 죽어가는 양이다.

이렇게 야생동물에게 물려 다친 양들은 당시 유대 사람들은 먹지 않고 개의 먹이로나 던져주던 것이다. 정결하고 좋은 것들은 자신들이 먹고 그렇게 사람들도 먹지 못하는 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왔으니 "내가 그걸 너희 손에서 받겠냐?" 라고 하신 것이다. 좋은 것은 자신들이 다 먹고 쓰고 남은 못쓸 것을 하나님께 드리던 것을 비유적으로 책망하신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을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며 높이고 있다면 말이다.

14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멸히 여기는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죄는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마찬가지였다는 것을 나타낸다. 짐승 떼 가운데 수컷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 드릴만한 흠 없는 제물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을 바치기로 맹세를 해 놓고는 흠 있는 것으로 속여 하나님께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좋은 것을 드리겠다고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는 그것이 아까워 흠이 있어 사람이 먹지도 못하는 것을 하나님께 속여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뜻이다. 그 백성들은 하나님을 속여 개의 먹이로나 줄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제사장들은 그것을 묵인하는 것이다.

왜 이런 자들이 저주를 받는가? 14절 뒷부분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위대한 왕이시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며 "내 이름이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두려움을 받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이방인들 조차도 위대한 왕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끼는데 어째서 너희들은 그렇게 하나님을 경히 여기며 멸시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느냐는 책망이다. 그렇기에 이런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제사장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다. 그 백성들도 똑같다는 것이다. 사람들도 자신들이 못쓰는 것이나 먹기 싫은 음식으로 손님을 대접한다면 그것은 그러한 손님들을 멸시하는 것이다. 만약 진정 속 마음으로 기뻐하며 감사하는 손님이 있다면 가장 좋은 것으로 대접하고 싶은 것이다. 오늘 말씀은 자신들은 좋은 것을 갖고 먹으면서 하나님께는 개 먹이로나 줄 쓸모없는 것만 드리는 거짓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에 대한 책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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