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1-15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일으키셔서 예루살렘을 치게 하시고 그 중 절반만 남기셔서 보호하시고 그들을 위해 싸우셔서 대적들은 완전히 물리치시고 그들과 영원히 평화롭게 사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메시야를 치시고 그 양 떼들도 흩어지게 하시지만 그 중에 남은 자들을 연단하여 순수한 은과 금과 같은 자들만 남겨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신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을 당할 것이지만 결국은 대적들이 고난을 당하고 죽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1절은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원어는 "보라! 날이 온다! 여호와를 위하여!"라고 되어 있다. 초점은 날에 있지 않고 "여호와를 위하여" 라는 말에 있다. 여호와를 위한 날인데도 승리하는 때가 아니다. 재물이 약탈되어 너희 중에 나누이는 때 라고 했기 때문이다. "너희 중에 나누이는 때"라는 말은 대적들이 와서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 가운데서 나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면 약탈한 것을 가지고 가서 자기들의 진영으로 돌아가서 나누는 법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예루살렘에서 나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2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을 모으셔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 편에 서지 않고 이방 나라들 편에 서셔서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은 함락되고 집들은 약탈을 당하며 여인들은 겁탈을 당하고 성읍 백성들은 절반이나 사로잡혀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줄기 희망의 빛이 2절 끝부분에서 비춰진다. 그것은 남은 백성들은 그 성읍에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이 구절이 13:8절 앞부분과 같은 저자에 의해 기록된 것이라면 남은 자들은 본래 인구의 육분의 일이 되는 것이다. 만약 14:2절의 예언이 13:9절과 연결되는 것이라면 남은 삼분의 일을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르시고 그들도 여호와를 내 백성이라 부른다고 했는데 그들 중에 절반이 또 다시 사로잡혀 간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3절은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셔서 그 나라들과 싸우신다는 것이다.마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그렇게 싸우신다는 것이다. "이왕의 전쟁날에 싸운 것 같이" 라는 말은 "과거의 한 날에 싸우시던 때처럼"이라는 뜻이다. 이는 출애굽기 14:14절에 나온 여호와께서 이집트 군대와 싸우신 것처럼 그렇게 남은 백성들을 위해서 싸우신다는 것이다.
4절은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된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성전이 있는 시온 산에 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 동쪽 감람 산에 서신다는 것이다. 이는 시온 산이 악한 자들에 의해 더러워졌기 때문에 동쪽에 서신 것이다.
또 감람 산이 갈라져 큰 골짜기가 되어 산 절반은 북쪽으로 옮겨지고 나머지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진다고 했다. 왜 감람 산이 둘로 갈라지게 하셨을까? 5절 앞 부분에 답이 나온다. "그래서 너희는 내 산의 그 골짜기로 도망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렇다면 감람 산이 둘로 갈라지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로 피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감람 산이 둘로 갈라지게 하신 것은 도망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남은 자들이 여호와께서 서신 산으로 도망쳐 오고 그 뒤를 대적들이 추격하는데 갑자기 산이 둘로 갈라져 대적들은 건너오지 못하게 되는 장면이다.
이어서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닿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셀이란 "가까이" 또는 "옆에" 라는 뜻이다. 아셀이 가리키는 곳이 어디인지 분명하지는 않다. 구약성경에서 이 말은 "옆에" 라는 뜻으로 쓰였고 지명으로 쓰인 경우는 없다. 그렇지만 문맥으로 볼 때 감람 산은 예루살렘 동쪽이기에 아셀도 예루살렘 동쪽의 어느 곳일 것이다. 너희는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할 것이라는 말이 그러한 의미를 분명하게 해 준다. 아셀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탈출할 길을 제공해 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나의 하나님 여호와가 오실 것이라고 말한다. 또 거룩한 자들도 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다. 거룩한 자가 누구인가? 대부분은 이들이 천사들일 것이라고 말한다.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임재하실 때에 수많은 천상의 하나님의 군대들이 하나님을 호위하며 하나님과 함께 있는 장면이다.
6절은 그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 새번역은 NIV를 따라 햇빛도 차가운 달빛도 없어진다고 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낯을 밝히는 빛이나 밤을 밝히는 빛들이 필요없게 된다는 것이다. 7절은 그래서 거기에는 여호와만 아시는 한 날이 있다는 것이다. 그 날은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데 저녁 시간에 빛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요 그 어린양의 영광이 그곳을 비출 것이기 때문이다.
8절은 그 날에는 생수가 예루살렘으로부터 흐를 것이라고 말한다.절반은 동쪽 바다로 흐르고 절반은 서쪽 바다로 흐른다는 것이다. 동쪽 바다는 사해이고 서쪽 바다는 지중해이다. 이는 에스겔 47:1-12절에 나오는 장면과도 비슷하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 하나님과 어린 양으로부터 흘러나와 동쪽과 서쪽을 새롭고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물이 온 세상을 적신다는 것이다. 동쪽과 서쪽 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도 그렇다는 것이다. 어느 장소에서나 언제나 그렇게 적신다는 뜻이다.
9절은 여호와께서 온 땅의 왕이 되신다는 것이다. 그 날에는 여호와만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날에는 다른 거지 신들은 사라지고 모두가 다 하나님 한 분만 섬길 것이고 오직 하나님 한 분의 이름으로만 간구할 것이기에 홀로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0절은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이 평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게바는 유다의 북쪽 경계이고 림몬은 유다의 남쪽 경계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땅이 그 생명의 물로 인해 평평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높이 솟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 한 분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고 온 세상 모든 것들은 다 낮아진다는 것이지 유대인들의 수도인 예루살렘 자체가 온 세상을 지배한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베냐민 문은 북동쪽에 있고 첫 문 자리는 서쪽일 것이다. 또 하나넬 망대는 북쪽이고 왕의 포도주 짜는 곳은 남쪽이다. 따라서 예루살렘 동서남북 전체가 높이 솟아 있고 나머지 온 세상은 다 평지가 된다는 뜻이다. 11절은 10절에서 말한 회복된 예루살렘 안에 사람이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않다고 했다. 예루살렘은 평안히 서게 된다고 했다. 이제는 어떤 전쟁의 위협도 없고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뜻이다.
12-15절은 예루살렘을 친 대적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내용이다. 12절은 "그들이 섰을 때에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라 했다. 이는 전염병이 돌아 멀쩡하게 서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눈과 혀는 거짓 증언할 때 쓴 것이다. 눈으로 보지도 않은 것을 보았다고 그 혀로 말하기에 눈과 혀가 썩게 하셔서 다시는 거짓 증언을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13절은 이제 행동하는 손으로 옮겨간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그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사기 7:22장에서 기드온의 갑작스런 공격에 놀란 미디안 군사들이 서로 동료들을 치는 장면과도 같다.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여 죽이게 하신다는 것이다. 악한 행동을 하는 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여 망하게 하시는 것이다.
14절은 이제 2절에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던 이방 나라들과 싸우는 장면이다. 이제는 반대로 예루살렘과 유다가 승리하여 이방 나라의 재물 곧 금과 은과 의복을 마구 차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 대적들과 싸워 이겨 전리품들을 나누는 장면이다.
15절은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다고 말한다. 모두가 다 병이 들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축들은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무기들인데 그것들이 다 완전히 못쓰게 되어 다시는 공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완전한 멸망이라는 것이다. 오직 피할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 뿐이다.
오늘 말씀에서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그 절반이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 편에 서셔서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하신 것이다. 이는 진정으로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들만 남기신다는 뜻일 것이다.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인내하며 사랑하며 우리 주님을 따라가는 자들만 보호하신다는 뜻일 것이다. 영광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실 때 대적들은 완전히 멸망하고 생명수의 강물이 온 세상을 적셔서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그 때 대적들은 완전히 멸망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고 남은 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평화롭게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버리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며 섬기는 분들이 계시는 것에 감사한다. 그런 분들의 영향을 받아 이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변화되어 우리 주님을 따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