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3:2-6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이 우상이나 거짓 선지자들에게 더 이상 속지 않게 하시고 거짓 선지자들 스스로도 깨닫고 더 이상 거짓 선지자 행세를 하지 않도록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은총과 간구의 영을 비처럼 부어 주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죄와 더러움을 정결하게 하는 샘을 솟아나게 하셔서 정결하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그렇게 정결하게 하신 뒤에는 거짓 목자들의 가면을 벗겨 버리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2절은 만군의 주께서 선포하신다.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버려서" 라고 했다. 이 땅은 여호와께서 회복시키실 땅이다. 그 땅에서 우상의 이름을 끊어 버리신다는 것은 우상들의 이름으로 어떤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하거나 그러한 우상을 신으로 숭배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람들은 우상들을 더 이상 두려워하며 섬기지 않을 것이기에 기억도 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 그 땅에서 거짓 선지자들과 더러운 귀신들도 이 땅에서 제거하신다고 했다. 우상들은 눈에 보이는 드러난 것들이지만 거짓 선지자들과 더러운 귀신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드러나지도 않는 것이다. 이들은 마치 하나님의 선지자인 것처럼 행세하는 자들이다. 더러운 귀신의 능력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인 것처럼 속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짜들은 영적인 권위를 내세우며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때로는 능력을 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는 완전히 완성된 예언의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씀에 비추어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며 성령께서 역사하신다며 사람들을 두렵게 하여 복종시키려는 가짜들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는 새 언약의 백성들에게 성령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분별할 수 있도록 하시기에 그러한 거짓 선지자들과 귀신의 능력을 행하는 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3절은 "그런데도 사람이 아직 예언을 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지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그를 찌르리라" 라고 했다. 낳은 부모는 그 사랑에 눈이 가려 그러한 예언을 하는 자식이 거짓 예언자라는 것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법이다. 그러나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깨닫게 하심이 너무나도 분명하여 그 낳은 부모 조차도 분명히 분별하고 자기 자녀를 찌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아무도 그러한 예언을 믿고 속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4절은 3절에서 부모 조차도 속지 않는다고 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자신 스스로도 속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날에는 모든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부끄러워한다고 했다. 이는 그러한 선지자들도 전에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이 본 환상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착각하고 예언을 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날이 오면 하나님의 말씀의 참 뜻을 깨닫고 분별할 줄 알게 되어 자신들이 보고 전한 그 환상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어 스스로 부끄러워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않는다고 했다. 털옷은 엘리야와 엘리사가 입던 옷과 같은 것이다. 침례 요한이 입던 털옷과 같은 것이다. 엘리야 이후 털옷은 선지자임을 나타내는 옷이 된 것이다. 그런데 스스로 깨닫고 부끄러워 하기에 더 이상 털옷도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
5절은 그러한 거짓 선지자가 스스로 깨달은 뒤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종이 되었다는 말은 종으로 태어났다는 뜻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부모가 시키는 대로 농사 일을 해왔다는 뜻이다. 아모스 7:14절에서 아모스도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의 과거는 숨기고 하나님의 선지자인 것만 드러내서 사람들 앞에 자신을 높인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깨닫고 나면 거짓으로 거룩한 척 하며 사람들을 속이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6절은 어떤 사람이 묻되 네 두 팔 사이에 상처들은 어찜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한다는 것이다. 두 팔 사이 라는 말을 ESV는 등이라고 번역했다. 등이라면 사람들에게 매를 맞은 흔적이기에 핍박을 받은 증거가 된다. 그러나 대부분 팔 사이라는 말이 가슴이라고 해석한다. 열왕기상 18:28절에서 바알의 선지자들이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했다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상처들은 거룩한 사람의 증거로 보여주던 것이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완전히 깨달은 거짓 선지자는 더 이상 거룩한 척하지 않고 그냥 어려서 다친 흔적이라고 솔직히 말한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활동한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들이 오늘 말씀에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은 오늘날도 스가랴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엘리야의 옷을 입고 그 권위로 사람들을 복종시킨다. 귀신의 능력을 힘입어 능력을 행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가졌다며 사람들을 두렵게 하여 복종시킨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깨닫게 하여 분별하게 하지 않고 두려움을 주며 자신들이 가진 영적인 권위에 복종하게 만든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가르쳐 주셨다. 성령을 보내 주셔서 모두가 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깨닫고 인내하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도록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구별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영적 권위로 사람들을 자기 수하에 두고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복종시키려 한다면 무조건 거짓 선지자이다. 만약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전하여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라고 하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서로 낮은 자리에서 섬기라고 한다면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인 것이다. 하나님 말씀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영 분별의 능력을 갖고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