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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스가랴 › 11:4-6

Dawn Word

스가랴 11:4-6

메시야를 거절한 백성들을 거절하시는 하나님

2021. 3. 11. · 안정섭 목사 · 스가랴 11장 강해 설교

스가랴 11:4-6 백성들을 팔아 넘기며 이익만 취하는 유다의 지도자들과 하나님의 메시야를 거절하는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이방 세력들에게 넘기시고 다시는 구해주지 않으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통치자들과 방백들이 의지하던 이방 세력들을 다 무너뜨리셔서 백성들이 돌아올 준비를 하신다고 했다. 이전 말씀이 이방 세력들을 청소한 것이라면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회개하지 않는 유다 백성들을 청소하시는 장면이다.

4절은 "그러므로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라는 말은 3절에 나온 이방 세력을 의지하던 그 백성의 통치자들과 그 통치자들의 방백들의 곡하는 소리가 난다는 말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라고 하신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을 잡혀 죽을 양 떼로 비유한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그 백성들을 팔아서 다 청소하실 것이다. 천지 사방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는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려고 청소하시는 것이다.

5절에서 "사들인 자들"은 유다 백성들을 억압하던 이방 나라 통치자들을 뜻한다. 그것들을 판 자들은 그 백성들을 이방 나라의 통치자들에게 넘기고 이득을 취하던 유대의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말하길 자신들이 부자가 되었으니 여호와를 찬양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 백성들을 이방 나라 통치자들에게 넘기고 자신들은 그로 인해 부자가 되었다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목자들이란 그 백성들을 이끌던 지도자들이다. 그들도 그렇게 도살되기 위해 팔려가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6절은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팔려 가서 도살될 양 떼 같은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도 그들을 버리신 것이다. 요한복음 19:15절에서 그 백성들은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나이다" 라고 말했다. 그 백성들이 이렇게 진짜 메시야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7-13절의 문맥으로 볼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그 백성들을 버리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메시야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어서 "보라!" 라는 말로 이어가며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들이 그 백성들을 칠지라도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구약에 보면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우상을 숭배하더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다시 건져내 주셨다.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버리고 다시는 건져내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통해 그 백성들을 구해 내기로 하셨다. 그런데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메시야를 버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방 나라 통치자들이 아니다. 그 백성들을 팔아 넘긴 유다의 지도자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진짜 문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구하시려고 메시야를 보내셨는데도 그 메시야가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주지 않는다고 거절한 백성들에게 있다. 오늘날 그리스도 인들의 문제도 축복만 전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지도자들에게 있지 않다. 그러한 축복만 바라고 그들에게 박수를 쳐 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복채 내고 길한 점괘를 받길 원해서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십자가를 자기 따라오라고 하는 메시야는 밀쳐내 버리고 자신들에게 복 주시는 메시야를 만들어 내어 따라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도 버리시고 다시는 구해 주지도 않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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