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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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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스가랴 7:1-7

진정한 회개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등잔대와 두 올리브나무 · 스가랴 4장

2021. 2. 24. · 안정섭 목사 · 스가랴 7장 강해 설교

스가랴 7:1-7 여호와께서는 자신들을 위한 금식 대신에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을 듣고 죄를 멀리하는 진정한 경건함을 기뻐하신다.

이전 말씀은 스가랴가 성전을 짓고 여호수아가 대제사장이 되어 함께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킬 것을 전했다. 이는 장차 임할 영원한 메시야의 나라의 모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시켜 주시는 때에 자신들의 경건을 드러내기 위한 금식보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1절은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레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했다고 말하고 있다. 기슬레월은 바벨론 사람들이 사용하는 달력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원전 518년 12월이다. 이는 스가랴가 밤에 환상으로 계시를 받은 뒤 2년쯤 지난 뒤이다. 또 성전을 재건하여 봉헌한 기원전 516년 3월보다 1년 3개월쯤 전이다.

2절은 벧엘 사람들이 사라셀과 레겜멜렉과 그들의 사람들을 보내서 주께 은혜를 간구했다. 이제 성전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기에 이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중에 지도자로 떠오른 사람들일 것이다. 3절에서 이들은 와서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었다.

물은 내용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다섯째 달에 울며 금식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열왕기하 25:8절에 보면 다섯째 달 칠일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날이다. 70년의 포로기간 동안 계속해서 그 달에 울며 금식했을 것이다. 이제 성전이 재건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해 온 관습대로 울며 금식을 해야 하는가 물은 것이다.

4-5절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들에게 전한 내용이다. 여호와의 답변은 "칠십년 동안 다섯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한 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이냐?" 라는 것이다. 이는 절대로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금식하며 애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건을 나타내고 자신들이 처한 어려움을 드러내기 위해 금식을 했던 것이다.

6절에서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라고 또 다시 질문을 한다. 이사야 58:3-6절에도 보면 우리가 금식하는 것을 주께서 보지 않는다고 따지자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친다고 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금식은 자신들이 억압한 자들을 풀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금식은 진정한 회개가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짓던 죄를 계속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금식을 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금식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건과 자기 만족을 위해 한 것이다.

7절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과 남쪽 네게브와 스불라 평원에서 평온히 거주할 때 옛 선지자들이 외친 말씀이 있다는 것이다. 그 때는 모든 것이 평온했기에 회개하라는 예언하는 자들을 재수없다고 하며 때리고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한 사람들이다. 이는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회개하라는 말씀을 다 전했는데 몰라서 또 묻느냐는 뜻이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말씀은 듣고 좋아하고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여 불편하게 하면 선지자들의 입을 막아버린 것이다.

오늘날도 이사야 시대나 스가랴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배 잘 참석하고 헌금 많이 하고 자주 금식하며 기도는 하지만 자신의 경건을 드러내기 위한 금식이고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이 잘되게 해 달라는 이기적인 기도만 할 때가 많다. 구약시대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그러한 죄를 지적하면 회개하기 보다는 선지자들을 욕하고 때리고 배척했었다. 오늘날도 그러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금식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죄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계속 자신들이 좋아하는 말씀만 밑줄 쳐 가며 읽고 벽에다가도 프린트해서 붙여 놓고 좋아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는 말씀들을 외면한다면 우리도 오늘 본문에 나온 질문한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 모두 경건함을 자랑하는 애통과 금식은 이제 멈추자. 우리 모두 날마다 말씀 듣고 회개하여 죄를 멀리하여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예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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