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18-21 하나님께서는 사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뿔들을 대장장이들을 보내셔서 박살을 내셔서 가루로 흩어버리실 것이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이 세상 나라들에게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뿔들과 대장장이의 환상으로 유다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8절에서 "내가 내 눈을 들어 본즉" 이라는 말은 스가랴가 본 환상들을 시작하는 말로 스가랴에서 세번이 더 사용된다. 스가랴가 눈을 들어 보니 네 뿔이 보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경 해석자들은 뿔이 강력한 힘과 권위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이는 유다를 대적하는 나라들을 상징적으로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네 뿔인가? 어떤 이들은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메디아, 페르시아 이렇게 네 나라를 꼽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특정한 네 나라를 상징한다기 보다는 동서남북 사방에서 유다를 위협하는 적들을 동물들의 뿔의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19절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자신에게 말하는 천사에게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라고 묻는다. 천사가 스가랴에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들이라고 말한다. 유다와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라면 바빌로니아인가? 그렇다면 나머지 세 뿔은 어느 나라인가? 성경 어디에서도 알 길은 없다. 어떤 이들은 다니엘 7장에 나온 네 짐승의 환상과 연결시키지만 본문이 밝히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본문에서 넷이라는 숫자는 사방의 모든 적들을 상징적으로 말한 것일 뿐이다.
그렇게 천사가 대답한 후에 20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대장장이 네 명의 환상을 보여주셨다. 왜 또 넷인가? 이는 사방에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위협하는 대적들을 부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네 명의 대장장이들은 무거운 쇠망치를 들고 예루살렘과 유다를 위협하는 뿔들을 박살내려는 장면이다.
21절에서 스가랴는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라고 질문을 한다. 스가랴는 그들이 누구냐고 묻지 않는다. 단지 그들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를 묻는다. 스가랴의 질문에 대답한 사람은 천사일 것이다. 그 대답은 대장장이에게 초점을 맞추기 보다 먼저 뿔들을 보게 한다. "이것들은 유다를 흩은 뿔들이다" 라고 말한 뒤 그래서 아무도 그 머리를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다를 흩은 뿔들이 또 들이 받으려고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그 뿔들을 보라는 것은 대적들을 직면하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게 뿔들을 바라보도록 하신 것은 대장장이들이 그 뿔들을 두렵게 하고 유다를 흩기 위해 유다 땅을 향해 뿔을 들었던 그 뿔들을 떨어뜨리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 대장장이들은 커다란 쇠망치로 사방의 뿔들을 쳐서 떨어뜨릴 것이다. 따라서 대장장이를 바라보다가는 망치로 순식간에 내리쳐 박살이 나는 장면을 놓치기 쉽다. 그래서 대장장이가 아닌 뿔을 보라는 것이다. 그래야 뿔이 박살이 나는 장면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떨어뜨린다는 말은 흩어버린다는 뜻이다. 흩는다는 말이 시편 44:12절에서는 양 떼들이 사나운 짐승들에게 공격을 받아 잡아 먹히고 흩어지는 장면을 나타낼 때 썼다. 에스겔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애굽 사람들을 열방 중에 흩는다고 할 때 썼다. 이는 높이 쳐들었다는 말과 대조가 되는 말이다. 유다를 들이 받으려고 높이 쳐들었던 그 뿔을 대장장이들이 커다란 망치로 치는 장면이다. 그 뿔의 산산조각이 나서 땅의 천지 사방에 흩어지는 장면을 느린 동작으로 보여주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를 대적하는 뿔들도 사방에서 우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으로 대적들을 볼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 뿔을 박살을 낼 대장장이들을 보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공격하는 뿔들이 산산조각으로 흩어지는 장면을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단지 하나님의 품으로 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의지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명령을 내리셔서 대적들을 박살을 내게 하시는 장면을 구경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요. 너와 다트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 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이사야 4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