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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스바냐 › 2:4-7

Dawn Word

스바냐 2:4-7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멸하셔서 남은 자들에게 주실 것이다

2021. 1. 14. · 안정섭 목사 · 스바냐 2장 강해 설교

스바냐 2:4-7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이방신을 혼합하여 섬기던 것에서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길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방신들의 근원을 완전히 멸하시고 그 땅을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 말씀은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오기 전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으면 모두 다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이웃 나라 블레셋도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우상숭배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자연으로 구분된 국경도 없었다. 게다가 블레셋은 무역과 어업으로 살아가던 해양민족이기에 유목민이던 이스라엘과는 사무엘, 사울, 다윗 시대를 제외하면 큰 충돌없이 각자의 삶을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블레셋이 섬기던 우상들과 풍습들은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그 날이 오기 전에 회개하라고 하신 뒤 블레셋을 심판하신다고 하는 것은 사실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과 섞어서 섬기던 블레셋의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4절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왜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바냐는 그 이유로 블레셋의 주요 도시 네 곳이 멸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사는 블레셋의 남쪽에 있는 도시이고 가사의 북쪽에 있는 도시이다. 남쪽에 있는 가사는 버려진 곳이 되고 북쪽에 있는 아스글론은 완전히 버려진 폐허가 된다는 것이다.

또 아스돗은 서쪽 해변에 있고 에그론은 아스돗의 동쪽에 있다. 아스돗 주민들은 대낮에 쫓겨난다고 했다. 대낮이란 정오 쯤을 뜻하는 말이다. 이 곳 사람들은 한 낮의 열기 때문에 보통 낮잠을 자는 시간이고 군사작전도 중지된다. 그렇다면 낮잠을 자다가 갑자기 공격을 받고 쫓겨난다는 뜻이다. 또 에그론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아예 뿌리 채 뽑힌다는 것이다.

스바냐는 남과 북에 있는 도시들과 서와 동에 있는 도시들을 짝을 이루어 말했다. 남쪽에 있는 가사는 버려지고 아스글론은 그 보다 더 심하게 버려져서 완전 폐허가 된다는 것이다. 또 서쪽에 있는 아스돗은 쫓겨나지만 동쪽에 있는 에그론은 완전히 뿌리채 뽑힌다고 했다. 둘 다 앞에서 말한 도시보다 뒤에서 말한 도시가 훨씬 더 심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동서남북 사방의 도시를 말한 것은 블레셋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어 완전히 멸망한다는 뜻이다.

5절은 "화 있을진저! 해변 주민들이여! 너희 그렛 족속들이여!" 라고 말한다. 그렛이란 지중해에 있는 크레타 섬을 가리키며 블레셋 족속들은 그곳에서 이주해왔을 것이라들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대적한다며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라고 부른다. 가나안이란 요단강 서편에 있는 해변 지역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완전히 파괴하여 주민이 하나도 남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

6절은 해변이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게 된다고 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살던 해변은 화려한 도시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이 완전히 폐허가 된 뒤에 그 폐허들의 흔적 조차도 다 사라지고 풀밭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목민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양 떼를 몰고와서 양 떼를 먹이기에 거기에 목자의 텐트가 세워지고 양 떼의 임시 우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의 "상전벽해"와도 같은 뜻이다. 완전한 멸망이고 더 이상 블레셋은 그 흔적 조차도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7절은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말은 모든 유다 족속이 아니라 "유다 족속의 남은 자들"이라는 것이다. 오직 회개하고 여호와를 찾고 공의와 겸손을 구한 자들만 남고 나머지는 다 블레셋과 함께 멸망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남은 자들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 가나안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이면 아스글론의 집들에 눕는다는 것이다. 이는 그렇게 남은 자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셔서 사로잡힘을 돌이키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에게 그 땅을 주셔서 회복시키신다는 뜻이다.

오늘 말씀의 초점은 우상을 섬기던 블레셋이 망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늘 말씀은 왜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와 여호와를 찾아야 하는지 이유를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은 오늘날 믿는 자들이 하나님과 세상의 영광을 섞어서 믿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이다. 오늘날 그렇게 섞어서 믿는 자들이 의지하는 세상 영광은 하나님께서 완전히 파괴하실 것이고 그 화려한 세상 영광을 풀밭으로 만들어서 남은 자들에게 주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러한 것들을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만약 우리 마음에 아직도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 모두 함께 그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섬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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