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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스바냐 › 1:14-18

Dawn Word

스바냐 1:14-18

그 백성들을 완전히 멸하시겠다 경고하시는 하나님

2021. 1. 12. · 안정섭 목사 · 스바냐 1장 강해 설교

스바냐 1:14-18 여호와의 심판의 날은 손을 쓸 시간도 없이 갑자기 다가와 모든 것들을 다 멸하시고 다 태워버리신다. 그날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날이기에 아무에게도 구해달라고 외칠 수도 없는 날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의 풍속을 따르고 이방 신을 섬기면서 자신들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을 심판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여호와의 큰 날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14절은 "가깝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14절에서 가깝다는 말을 두 번 반복하며 특별히 강조한다. 무엇이 가까운가 하면 "여호와의 큰 날" 이 가까운 것이다. 여호와의 큰 날이라는 말은 요엘 3: 4절과 말라기 3:23절에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 이라는 말에서 나온다. 요엘과 말라기는 여호와의 큰 날 뒤에 두렵다는 말을 추가해 놓았기에 큰 날은 분명히 심판의 날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셔서 세상을 창조하신 날의 반대가 되는 날이다. 세상이 어두워지고 완전히 멸망하게 되는 날이다.

스바냐는 또 "가깝다!" 라고 하면서 또한 "매우 서두른다" 라고 말한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까이 왔는데 그 날은 마치 최고 속도로 미친듯이 달리는 군마와 같이 다가온다는 뜻이다. 이제 회개할 시간이 진짜로 아주 조금 남았다는 뜻이다. 이어서 "여호와의 날의 소리!" 라고 외친다. 여호와의 날이 이제 더 가까이 다가왔기에 그 날이 달려오는 요란한 소리가 이제 분명히 들린다는 것이다.

새번역과 영어의 ESV와 NIV는 쓰다는 말이 "여호와의 날의 소리" 라는 말을 설명하는 말로 번역했다. 그래서 새번역은 "주님의 날에 부르짖는 저 비탄의 소리" 라고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번역하면 스바냐가 마치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하는 아나운서처럼 말하는 긴박감이 사라진다. 이는 세 단계로 되어있다. 먼저 "가깝다! 여호와의 큰 날!" 이라고 외친 뒤 잠시 후 더 가까이 다가오자 "가깝다! 미친듯이 달려온다!" 라고 말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가까이 다가왔기에 "여호와의 큰 날의 소리가 들린다!" 라고 비명을 지르듯 외치는 것이다.

따라서 쓰다는 말은 개역처럼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용사가 비통하게 울부짖는다는 뜻이다. 이는 예루살렘의 용사가 나가서 싸우다가 패해서 비통하게 울부짖는 소리이다. 용사는 여호수아나 기드온이나 다윗과 같은 군사적 지도자이고 대부분 왕이다. 따라서 이는 "여호와의 큰 날의 소리가 들린다!" 라고 한 그 다음 단계에 해당한다. 단순히 수많은 군마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아니라 예루살렘의 왕이 전쟁에서 패하고 후퇴한 뒤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뜻이다.

15절은 그 날은 분노의 날이라고 말한다. 분노라는 말은 본래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용광로에서 쇳물들이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겠다. 그렇게 넘쳐 흐르는 분노의 날이 바로 그날이라는 것이다. 그 날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넘치는 분노로 심판하시는 날이다.

그 날은 또한 환난과 고통의 날이라 했다. 환난이란 좁은 곳에 끼어 있다는 뜻이고 고통이란 그렇게 끼어 있어 큰 고통을 당한다는 뜻이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건져주기 전에는 빠져나갈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이다. 더구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구해달라고 외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 그날은 황폐와 패망의 날이라고 했다. 황폐란 적군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죽이고 불지르고 파괴해서 쓰레기만 남은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패망이란 그러한 장소가 오래 지나서 완전히 폐허 상태로 방치된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제 다 멸망하고 폐허만 남은 쓸쓸한 장면이다.

또 그날은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라 했다. 똑 같은 말이 요엘 2:2절에도 나온다. 캄캄하다는 말은 출애굽기에서 "흑암"이라 번역된 말이다. 빽빽한 구름이 뒤덮여 낮에도 한밤중 같이 어둡다는 뜻이다. 또 어둡다는 말은 밤에 어둡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 날은 대낮에도 아주 캄캄한 밤처럼 정말 어둡다는 뜻이다. 이제는 황폐와 패망을 볼 수 있는 빛 조차도 사라진 것이다. 이제는 창조 이전의 흑암의 상태와도 같이 된 상태이다. 여호와의 큰 날 즉 심판의 날은 바로 이런 날들이라는 것이다. 그 마지막은 아무것도 없는 흑암의 상태가 되는 것이기에 그 날이 오기 전에 회개하라는 것이다.

16절은 적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하는 장면이다. 트럼펫 소리는 공격을 알리는 신호이다. 경고한다는 말은 그 신호에 따라 함성을 외치며 공격해 오는 소리이다. 예루살렘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이다. 그런데 적들이 이렇게 공격해온다는 것은 성 한군데가 무너지고 적들이 그리로 밀려들어오는 장면이다. 그래서 그날은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쳐서 부숴지는 날인 것이다.

17절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린다는 말로 시작한다. 고난이란 사람들을 묶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그 결과 장님처럼 걷게 한다고 했기에 이는 몸을 묶은 것이 아니라 눈을 묶은 것이다. 이는 손과 발은 움직일 수 있지만 눈이 안보이기에 어디로 도망을 가야 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왜 이렇게 만드셨는가 하면 그들이 여호와를 대적하여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같이 된다고 했다. 티끌이란 땅의 흙먼지를 가리킨다. 그들의 피는 땅에 쏟아져 땅의 흙먼지에 섞이고 바람에 날아다니게 되는 것이다. 또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된다고 했다. 살은 다 썩어서 분뇨처럼 더럽게 된다는 것이다.

18절은 은과 금으로도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그들을 건져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질 것이라 했다. 피가 흙먼지에 쏟아지고 살이 썩어 분토처럼 된 더러운 땅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불에 태우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의 질투의 불이 그 피와 살까지 다 태워버리신다는 것이다.

18절 뒷부분은 왜 그렇게 불로 태우시는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가 완전히 끝낼 것이기 때문이다. 땅에 사는 모든 주민들을 갑자기 멸하신다는 것이다. 지저분한 쓰레기들과 더러운 것들을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 태워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죄악으로 더럽혀진 땅들을 다 태워서 정결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 여호와의 심판의 날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갑자기 다가온다. 오늘 말씀에서 스포츠 경기 아나운서가 중계방송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그래서 베드로후서 3:10절에서도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라고 한 것이다. 주의 날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 것을 섬기는 것을 뒤섞어 놓아 더러워진 것을 다 태워버리시는 날이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아직도 우리에게 은혜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에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기는 삶을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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