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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하박국 › 2:18-20

Dawn Word

하박국 2:18-20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잠잠히 엎드려 들으라

2021. 1. 2. · 안정섭 목사 · 하박국 2장 강해 설교

하박국 2:18-20 말 못하는 우상들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자들이고 살아 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잠잠히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은 복을 받을 자들이다.

이전 말씀은 이웃을 속여 분노가 섞인 잔을 마시게 해서 수치를 당하게 하고 이웃을 벌거벗겨 구경거리로 삼는 자는 하나님께서 분노의 잔을 마시게 해서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우상을 만든 자에 대한 저주와 위협과 그 이유가 이어진다.

18절은 우상을 만든 자에 대해 저주하는 내용이다. "화 있을진저!" 라는 말 대신에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라는 말로 저주한다. 만드는 자가 우상을 새겨 만들었을 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는 나무에 새겨 만든 우상이다. 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고 말한다. 이는 쇠를 녹여 부어 만든 우상이다. 이 역시 거짓 스승이기에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그 우상들의 창조주가 그 우상들을 의지하기 때문에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그가 말도 못하는 우상들을 만들고는 그 의상을 의지하니 정말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바벨론은 수많은 우상들을 섬겼다. 고대인들은 자신들이 이웃 나라들을 정복하면 자신들의 신이 이웃 나라들의 신을 이긴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바벨론의 우상들이 여호와 하나님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된다. 그런데 하박국은 그러한 거짓 신들은 나무도막과 쇠덩어리 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유대 사람들도 강하고 위대한 나라의 신들을 섬기려는 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그들의 신들은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도움도 못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9절은 또 다시 "화 있을진저!"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한 우상을 신으로 숭배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무로 만든 것들에게 "깨어나라!" 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말 못하는 돌들을 보고는 "일어나라!" 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나무와 돌들에게 절하고 기도하기를 깨어나고 일어나서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다는 뜻이다. 또 "그것이 너를 가르치겠느냐?" 라고 묻는다.

이어서 "보라! 라는 말로 답한다. 구경거리라는 뜻이다. 그것은 단지 금과 은을 위에 입힌 것일 뿐이고 그 안에는 생기라고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생기라는 말은 바람이라는 뜻이다. 숨을 내쉴 때 나오는 바람이다. 이는 영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돌이나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금과 은을 입혀 만든 우상들은 숨을 쉴 줄도 모르고 그 안에 영도 없다. 축제 때 마다 사람들은 그 신을 운반해다가 사람들 앞에 전시했다. 그러면 보기에는 그럴듯했을 것이다. 장엄하고 경외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아무 것도 알지도 못하고 아무 것도 할 줄도 모른다.

20절은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거룩한 성전에 계신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집 안에 계신다는 말은 그 앞에 가서 엎드려 경배하고 말씀을 드리면 들어 주신다는 뜻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숨도 쉴 줄도 모르는 나무나 돌로 만든 신들과는 달리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성전에 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과 함께 계시는 살아 계신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시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거룩한 성전에도 계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찌니라" 라고 한 것이다. 한낱 인간일 뿐인 왕들 앞에서도 "쉿! 엎드려!" 라고 말하는데 살아 계셔서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온 천하에 있는 모든 만물들은 다 입 다물고 그 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라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이니 입 다물고 잘 들으라는 뜻이다.

오늘 말씀에서 대조되는 것은 말 못하는 우상들과 살아 계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다. 예나 지금이나 말 못하는 우상들 앞에 엎드리는 자들은 모두 어리석은 자들이고 그런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 했다. 오직 살아 계셔서 말씀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들 만이 복을 받을 자들인 것이다. 2021년 새해는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잠잠히 엎드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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