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1:5-6 하나님께서는 잔혹하고 빠른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켜서 온 세상을 정복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 모두 경악하게 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박국은 하나님 말씀이 무시되고 하나님의 공의가 전혀 행해지지 않는 유다의 상황을 보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5절 앞 부분은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라고 말한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기에 보고 또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것이다. 그렇게 보고 또 자세히 들여다본 뒤에는 놀라고 또 놀라라는 것이다. 놀라고 또 놀라라는 말은 정말 깜짝 놀라라는 것이다. 어디에서 그렇게 보고 놀라라는 것인가 하면 "여러 나라들 가운데서" 이다. 여러 나라들이란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강대국들을 말한다. 언제 이렇게 놀라는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그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는 것이다.
5절 뒷부분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왜 그렇게 경악하게 될 것인지를 말한다. "왜냐하면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일을 행한다는 말은 "일을 일할 것이다" 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일하신다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다. 너희 살아 생전에 그렇게 일을 일하신다고 했기에 선지자가 살아있는 동안에 곧 이루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일이 너무 놀랍기에 누가 너희에게 말해도 도저히 믿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6절도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5절과 연결한다. "보라! 내가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갈대아 사람들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하류에 살던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뜻한다. 이 지역은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이니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일어났던 곳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경악할 만한 일은 하나님께서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키신다는 소식이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하면 먼저 "사납고 성급한 백성" 이다. 사납다는 말은 본래 쓰다는 뜻이다. 민수기 5:18절에서 "저주가 되게 할 쓴 물" 이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룻기 1:20절에서는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라는 말로 쓰인 말이다. 쓰다는 말이 죽음의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쓰인 것이다. 욥기 7:11절에서도 "내 영혼의 괴로움" 이라는 말에서도 비유적으로 쓰였다. 인정사정없이 죽일 것이기에 수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괴로움을 당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말은 성급하다는 말은 아주 빠르게 다니며 그렇게 잔인하게 죽인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이 온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자기들 것이 아닌 거처들을 자기들 것으로 삼는다고 했다. 그들은 빠르게 이동하면서 닥치는대로 죽이고 그 집들을 자신들이 차지하고 산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고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그 백성들은 설마 설마 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곧 눈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의 잔인함과 빠른 정복 속도이다.
이는 바빌론 사람들이 훌륭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범죄하고 세상 탐욕을 따라 세상의 우상들을 섬기며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한 도구로 그렇게 세상에서 제일 잔인하고 빠른 민족들을 쓰신 것이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을 경고하신 것을 속히 이룰 것이고 오직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의인들만 믿음으로 살게 된다는 뜻이다.
본인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될지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