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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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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미가 4:1-5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

2020. 11. 14. · 안정섭 목사 · 미가 4장 강해 설교

미가 4:1-5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통해 회복될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를 이루실 것이며 모든 나라 사람들이 새 예루살렘에 올라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삶을 통해 전파하며 살게 되어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신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악한 자들의 편을 들고 무고한 자들을 억울하게 하는 지도자들의 죄로 인해 예루살렘은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심판의 말씀이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종말론적인 회복의 말씀이 전해진다.

미가 4:1-3절은 이사야 2:2-4절과 거의 같다. 하나님께서 같은 시대의 두 선지자들에게 비슷한 말씀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예언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성서 해석자들은 같은 자료를 보고 썼다고 하지만 이는 복음서가 비슷한 것과도 같다. 실제 같은 내용을 목격했거나 들었기에 비슷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종말론적 축복이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1절은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일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앞에서 심판의 말씀이 먼저 나온 뒤 마지막 때에 될 일을 말한 것은 먼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셔서 모두 멸망시키신 뒤에 남은 자들을 통해 회복되어질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때이다.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이 산들 중에 가장 높이 세워지게 된다는 것이다. 당시 사람들에게 산이란 신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수많은 이방 신들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높이 솟아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알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민족들이 그걸 알고 시온으로 몰려온다는 것이다.

2절은 많은 나라들이 시온으로 몰려오면서 하는 말이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자 야곱의 하나님의 집으로!" 라고 권면하면서 함께 올라가는 장면이다. 이어서 "그가 우리에게 여호와의 길에 대해 가르치실 것이니 우리가 그의 길을 걸을 것이다"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고 모두가 그 말씀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삶으로 실천하며 따라갈 것이라는 뜻이다.

또 "율법이 시온으로부터 나올 것이요" 라고 했다. 여기서 율법이란 모세 오경을 말한다. 새롭게 회복된 성전에서 하나님의 법이 나온다는 뜻이다. 또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고 했다. 말씀이라는 말은 율법보다 범위가 넓은 말이다. 예루살렘도 시온보다는 범위가 넓은 것이다. 이는 주님의 모든 말씀들이 회복된 새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새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 있는 성전에서 율법을 받아 지킨 사람들이 몰려온 세계 만민들에게 삶으로 본을 보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이나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근본주의자들은 혈통적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이사야나 미가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은 다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그 중에 남은 자들을 통해 회복된다고 말한다. 이사야 44:5절을 보면 남은 자들은 "누구나" 라는 뜻을 가진 "이들"이라는 지시대명사를 썼다. 이들이 말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하고 팔에 써서 행동으로 증거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자들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새 예루살렘 주민이 되는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혈통의 이스라엘 사람들 중 남은 자도 있을 것이다.

3절은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에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악인들은 유죄 판결을 내리고 의인들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린다는 뜻이다. 이는 오늘날 형사재판에 해당된다. 이와 짝을 이루는 말은 멀고 넓은 곳에 있는 강한 나라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여 판결을 내려주신다는 말이다. 이는 나라 간의 분쟁을 하나님께서 중재하여 판결을 내리신다는 것이기에 오늘날 민사재판과도 같은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판결하신 결과 사람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라 했다. 모든 나라들 간에 분쟁이 없고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지니 무기가 필요없게 되어 무기로 농기구들을 만든다는 것이다. 다시는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칼을 들고 일어나지도 않게 되고 전쟁을 위한 훈련 조차도 안하게 된다는 것이다.

4절은 그 결과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는 장면이다.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 나무아래에 앉을 것이라 했다. Barker는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가 평화로운 하나님 나라에서 안정과 번영과 만족감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그리려는 것이라 했다(Barker, 86). 또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라고 말한 것은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Jamieson도 집 대신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다고 말한 것은 모두가 자신의 것을 가졌기에 남의 것을 탐낼 필요가 없는 것이고 열린 공간에 앉아 있어도 안전할 것이라는 뜻이라 했다(Jamieson, 691). 만군의 여호와라는 말은 모든 군대의 주인이신 여호와라는 뜻이다. 모든 군대를 다스리시는 주인이신 분의 입이 평화를 선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종말론적으로 회복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전한 뒤 5절에서 미가는 이제 듣던 자들을 현재의 상황으로 안내한 것이다. 이러한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에 모든 다른 민족들은 각기 자기의 신들의 이름 아래에서 걸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안다면 온 세상이 각기 자기들 신을 따라 걷는다 해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영원히 의지하겠다고 맹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다시 확인해 주셨다. 모세오경과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수훈을 통해 분명히 알려주셨다. 따라서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는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 믿는 자들은 교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율법을 배우고 세상에 나가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그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우리가 행하는 사랑을 보고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게 된다. 이제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율법이 우리가 예배하는 곳에서 나오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우리 삶을 통해 흘러나오게 해야 하는 것이다.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배운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삶으로 전파함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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