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9:13-15 그 날이 오면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시고 잡혀간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셔서 그 땅에 심으시고 다시는 뽑아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날이 오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일으켜 세우시고 회복시키셔서 에돔과 모든 이방인들까지 모두 얻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아모스의 마지막 부분으로 회복의 말씀이 이어진다.
13절은 "보라! 그 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께서 선포하신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여호와께서 선포하고 계시기에 그 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그 날에는 쟁기를 가는 자가 추수하는 자를 따라잡는다는 것이다. 본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4-5월에 추수를 한다. 그 다음에는 비가 오지 않는 시기이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개월 후엔 10-11월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비가 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날이 오면 쟁기로 밭을 가는 사람이 추수하는 사람을 따라잡는다고 했기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바로 이어서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농사를 일년에 두 번을 짓는 것이고 수확량은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또 이어서 포도를 심는 자가 포도를 밟는 자를 따라잡는다고 말한다. 포도를 심는 때는 11-12월이고 포도를 거두어 밟는 때는 8-9월이다. 역시 비가오는 우기엔 11-12월에 심는 것이고 8-9월은 비가 전혀 오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포도를 심을 수 없다. 그런데 포도나무를 심는 자가 비가 안오는 시기인 8-9월에 심는다는 것은 건기에도 적당히 비가 내려서 포도나무가 살게 된다는 뜻이다. 그 결과 수확이 얼마나 많은지 산에서 포도주가 흘러나오고 언덕들은 녹는다는 것이다. 홍수가 언덕을 쓸어가듯 포도주가 언덕을 쓸어가 버린다는 것이다.
14절은 사로잡혀간 백성들을 다시 데려오신다는 것이다. 그들이 돌아와 허물어진 성읍을 다시 세우고 포도원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수원을 만들어 그 열매를 먹게 된다는 것이다. 2:4절과 6절에서는 그 벌을 돌이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제 사로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이키신다는 것이다. 그 백성들에게 진노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그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인해 그 백성들은 다시 돌아와 포도원을 가꾸고 과수원을 만들며 그 땅의 소산물들을 먹으며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 살게 된다는 것이다.
15절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땅에 심으신다는 것이다. 그 백성들은 곡식을 심고 포도와 과일나무들을 심는다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포도나무 심듯 그 땅에 심으신다는 것이다. 포로로 잡혀가서 이방인의 땅에서 떠돌며 살던 그들을 데려와서 그 땅에 심으신다는 것은 이제 완전히 정착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더구나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으니 다시는 심판하시지 않겠다는 뜻이다. 역시 여호와께서 선포하신다는 말로 끝이나기에 반드시 이루신다는 뜻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꿈 같은 회복의 이야기가 주어진다. 이는 메시야를 통해서 회복될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되는 장면으로 묘사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회복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셔서 악한 것 더러운 것 모두 없애 버리신 뒤에 오는 것이다. 그렇게 모두 다 멸하신 뒤에 남아있는 적은 수의 사람들을 통해 회복시키신다는 것이 아모스가 전한 예언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도 아모스의 시대의 사람들처럼 우상들을 섬기며 탐욕을 따라 불의를 행한다면 하나님은 동일하게 멸하시고 알곡들만 골라내실 것이다. 그렇게 불의와 악을 제거하시고 난 뒤에 정의와 공의가 흘러 넘치는 강물처럼 넘치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 각자가 우리 안에 있는 불의와 탐욕을 내다 버려야 한다. 갈라디아서 6:20-21절에 나오는 육체의 소욕들을 다 버리고 22-23절에 나오는 오직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들을 맺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