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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23:8-14

Dawn Word

이사야 23:8-14

그렇게 돈이 많아 존귀한 자들이 된 교만한 두로의 모든 상인들을 망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2018. 8. 18.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23장 강해 설교

이사야 23:8-14 그렇게 돈이 많아 존귀한 자들이 된 교만한 두로의 모든 상인들을 망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 돈으로 교만해진 자들을 치시는 하나님

나: 돈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에서는 돈이 많기로 유명한 페니키아의 큰 항구인 두로와 시돈은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었다. 오늘 말씀에서는 그렇게 두로와 시돈을 망하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고 있다.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새번역 8절은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던 두로" 라고 했는데 개역처럼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가 맞다. 원어는 왕관을 나누어주던 자가 바로 두로라고 했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장사하던 평범한 상인들에게 왕관을 나누어주고 존귀한 자로 만들던 도시가 바로 두로라는 것이다. 그 상인들은 왕자들이 되었고 그 무역상들은 이 지구로부터 존경을 받던 자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감히 이렇게 강력한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킬 계획을 세웠느냐는 것이다.

9절은 그 답을 말한다. 그 일을 계획하신 분은 만군의 여호와시라는 것이다. 왜? 온갖 영화를 누리며 으스대던 교만한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유명한 자들을 보잘 것 없이 만드시려고 이런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두로를 중심으로 한 페니키아를 멸망시키신 이유는 바로 교만 때문이다. 장사해서 큰 돈을 번 사람들에게 두로는 왕관을 씌워주고 존귀한 자들로 만들어 주었다. 그런 상인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발 아래로 보고 심지어는 하나님까지도 우습게 본 것이다.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고 어떤 방법으로든 돈을 많이 벌면 그 다음에는 왕관을 쓰고 존귀한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까지도 우습게 보는 것이다. 감히 이런 존귀한 사람들을 멸망시킬 계획을 누가 세웠는가?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개역개정은 맛소라 사본을 따라 "나일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라고 번역을 했고 새번역은 사해사본과 70인역 그리스어 번역을 보고 "너희 땅으로 돌아가서 땅이나 갈아라" 라고 번역을 했다. 다시스는 오늘날 스페인의 항구이고 페니키아의 식민지였다. 이들의 배는 두로에 매여서 꼼짝을 못했는데 나일강처럼 넘치는 물로 인해서 두둥실 떠올랐고 더 이상 얽어매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 두로는 망해서 더 이상 다시스를 얽어매지 못하니 이제 돌아가도 좋다는 뜻이다.

11절은 하나님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셔서 왕국들을 뒤흔드셨다고 했다. 두로가 지배하던 세상 왕국들은 사실 두로의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께서 흔들어 놓으신 것이다. 또 베니게의 요새들을 허물라고 명령하셨다. 페니키아는 바다를 통해 세상 나라들을 지배했는데 페니키아가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셨고 페니키아도 완전히 망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12절은 두로의 이웃도시 시돈을 젊은 처녀로 비유했다. 시돈은 신선하고 순결한 십대 소녀가 웃으며 즐거워하며 춤을 주던 모습과도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두들겨 맞아서 온 몸이 멍이 들었고 짓뭉개져서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이런 소녀에게 일어나서 키프로스로 탈출해 보라고 한다. 키프로스는 두로의 앞에 지중해에 있는 섬이다. 하지만 거기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13절은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으로 탈출해 보라는 것이다. 거기도 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들이 그곳을 공격하여 황폐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14절은 페니키아를 부강하게 만들어준 배들에게 슬피 울라고 한다. 다시스의 배란 스페인의 다시스까지 무역을 하러 떠난 페니키아의 배들이다. 그런데 너희 요새가 파괴되어 돌아올 집이 없으니 슬피 울라는 것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돈을 많이 벌면 세상은 그런 사람들에게 왕관을 씌워준다. 세상은 돈이 많으면 존귀한 자로 높여주고 섬긴다. 무슨 국물이나 어떤 부스러기라도 떨어질까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부유하게 되면 큰 부자건 작은 부자건 상관없이 교만해져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발 아래로 본다. 인격이 다듬어진 사람은 드러내놓고 무시하지는 않지만 결국 그 속마음으로 무시하는 것은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 배를 타고 장사를 해서 지중해 연안의 최고 부자가 되었던 페니키아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갈곳도 없게 만드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돈을 많이 갖고 있어 교만한 사람들은 그렇게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돈이 많은 것이 죄가 아니다. 돈 때문에 교만해져서 모든 사람을 발 아래로 보고 하나님까지도 발 아래에 두는 것이 죄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돈이 있는 사람들 앞에 머리를 숙이고 그들에게 의지하려고 하면 안된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만족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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