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다니엘 › 12:8-13

Dawn Word

다니엘 12:8-13

때를 알려하지 말고 가야할 길을 가라

예루살렘 쪽으로 열린 창과 엎드린 사자 · 다니엘 6장

2020. 6. 18. · 안정섭 목사 · 다니엘 12장 강해 설교

다니엘 12:8-13 다니엘이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일을 물었지만 세마포를 입은 사람은 알려고 하지말고 마지막 때까지 네 갈길을 가라고 했다.

이전 말씀은 적 그리스도를 내 던지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는 거룩한 백성들이 완전히 박살이 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때라고 했다. 이제 다니엘의 마지막 부분이다. 다니엘이 다 듣고도 깨닫지 못했다고 하자 마지막 때까지 잘 간수하고 마지막을 기다리라고 했다.

8절은 다니엘은 들었지만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아직도 이해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브리엘이나 아니면 세마포를 입은 사람에게 추가 정보를 달라는 뜻이다. 다니엘은 "이 모든 일의 결국의 어떠하겠나이까?" 라고 묻는다. Miller는 "이 모든 일" 이란 천사가 다니엘에게 보여 준 적그리스도의 활동들, 이스라엘이 받을 핍박과 구원과 같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 전체를 가리킨다고 했다(Miller, 324).

그러나 대다수의 주석가들은 "이 모든 일"이 언제 이루어질지 그 때에 관한 질문이라고 했다. Pentecost는 이 모든 일이란 환난의 기간 이후에 대한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한 것이라 했다(Pentecost, 1374). Goldingay도 6절의 어느 때까지 라는 말을 다시 한번 반복한 것이라고 했다(Goldingay, 540). Goldingay도 역시 때에 관한 질문으로 본 것이다. Fausset도 자신이 본 것에 대한 중심 내용은 이해했지만 언제 그런 일들이 일어날 지 때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Fausset, 456). 9절에서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고 12절에서도 기다려서 천삼백삽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기에 필자도 때에 관한 질문이라고 본다.

9절에서 다니엘에게 말하는 이는 "다니엘아 네 길을 가라" 라고 말한다. 책망이라기 보다는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고 가라는 것이다. 보여주신 환상은 먼 미래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간수하고 봉함하라고 한다. 이는 4절에서도 나온 말인데 비밀로 간직하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잘 보존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지면 그 의미가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니 지금은 잘 간직하는 것이 할 일이라는 것이다.

10절은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마지막 때가 가까워지면 그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고 희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할 것인데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있는 자는 깨닫는다는 것이다. Miller는 악한 자들은 마지막 때까지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영적 진리와 시기에 관한 신호들을 결코 분간하지 못하고 계속 죄를 짓는다고 했다(Miller, 325). 이처럼 간수하고 봉함하는 비밀이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는 알려지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감추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보지 못하게 하신 것이 아니다. 저들은 세상 영광을 의지하며 살기에 보려고 하지도 않고 보아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11절은 적그리스도가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라 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멸망의 가증한 것을 세울 때는 Antiochus가 이미 한 일이다. 제사를 폐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이는 앞으로도 이루어질 일이다.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24:15절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시며 마지막 때를 아는 징조로 알고 피하라고 하셨다. 천이백구십일이란 한달을 30일씩 따졌을 때 삼년 반에 삼십일을 더한 것이다. Miller는 천이백구십일이 적그리스도에게 환난을 받는 기간으로 보고 Wood의 말을 인용하여 이에 추가한 30일은 주께서 재림하신 뒤에 모든 나라들이 심판을 받는 날이라고 했다(Miller, 325; Wood, 328).

12절은 이 날짜에 45일을 더한 천삼백삼십오일까지 이르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다. Wood는 추가된 45일은 천년왕국의 정부를 세우는데 필요한 시간일 것이라고 했다(Wood, 328). Pentecost는 45일 후에야 마태복음 24:30절에 나온대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것이고 그것을 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Pentecost, 1374). 이 숫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짜들이 무슨 뜻인지 그 때가 언제인지 관심을 갖지 말라고 하신다. 9절에서 그냥 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24:36에서 그날과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신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견디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는 것이다.

13절은 또 다시 마지막 때까지 너는 네 길을 가라고 하신다. 다니엘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이라 했다. 이는 다니엘이 죽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니엘도 마지막 날에는 부활하여 자신이 받을 영원한 나라의 몫을 누리게 된다는 뜻이다. 마지막 때란 이 시대가 끝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때이다.

우리도 역시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다가 잠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다시 부활하여 우리가 받을 몫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 날과 그 때가 언제인지 자꾸 알려고 하면 안된다. 핵심은 그 때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는 것이다.

이제 다니엘이 끝났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관해서 보여주신 환상과 말씀들은 우리가 가야할 목표지점을 가르쳐 준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말씀에 나온대로 우리는 그 때가 언제인지 궁금해 하지 말고 이 말씀들을 통해 환난 가운데서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를 향해 가라는 것이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면서 세상을 맛이 나게 만들고 밝히 비추어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말씀을 보고 듣고도 깨닫지 못하던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깨닫고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가야할 깅이다. 때를 알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묵묵히 주께서 가라는 길을 가면된다.

다니엘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