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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48:21-22

Dawn Word

에스겔 48:21-22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는 자의 권위를 세워주신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20. 4. 20.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48장 강해 설교

에스겔 48:21-22 통치자의 땅을 거룩한 땅 양쪽에 두고 새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의 중심에 있게 하라.

이전 말씀은 레위인들의 땅 옆에 하나님께 예배할 일반인들이 거주할 성읍과 그 농경지를 두라고 했다. 제사장들의 땅과 레위인들의 땅과 일반 예배자들의 땅 모두 합하면 가로세로 이만오천 큐빗인데 모두 거룩한 땅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읍 좌우편 땅을 군주에게 돌리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21절은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예배자들을 위한 거룩한 땅 양쪽은 군주에게 돌아갈 땅이라 했다. 새로운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시기에 왕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왕자라는 말을 쓴 것을 개역개정은 군주라고 바꾸어 번역한 것이다. 본인은 왕자 라는 말을 통치자로 쓰겠다. 통치자의 땅이 거룩한 땅의 양쪽에 있다는 것과 통치자의 땅 사이에 거룩한 땅이 있다는 것이 21절의 핵심이다. 22절 앞부분도 그래서 레위지파의 유산과 성읍에 딸린 소유지는 통치자의 소유지 한 가운데 있게 된다는 것이다. Cooper는 이러한 땅의 위치는 통치자와 그 가족들을 후견인이나 보호자의 역할을 암시한다고 했다(Cooper, 422).

22절 뒷부분은 통치자의 소유지가 유다지파의 경계선과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 사이에 있다고 했다. 북쪽으로 7지파 남쪽으로 5지파를 두고 그 사이에 둔 것은 그 백성들을 다스리는 통치자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통치자는 백성들을 억압하고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자가 되면 안된다. 46:7-8절은 오늘 말씀과 비슷하면서 오늘 말씀과 달리 한마디를 덧붙여 놓았다. 통치자에게 이렇게 땅을 주면 통치자가 백성들을 탄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llen도 이미 풍부하게 재산을 물려 받은 통치자는 각 지파의 재산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울려 퍼지는 것이라 했다(Allen, 519). 그렇다면 통치자는 백성들을 통치하되 자신이 받은 몫을 족한 줄로 알고 백성들을 탄압하지는 말아야 하는 것이다.

46:16-18절은 통치자가 토지를 신하들에게 주었어도 희년이 지나면 다시 통치자의 자손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이는 통차자가 백성들의 유산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신들이 받은 것으로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통치자 한 사람과 그 가족들이 받은 땅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받은 땅보다 훨씬 더 크다.

이는 통치자로서 품위와 그 권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다.

그러니 통치자는 자신이 받은 것에만 만족하고 백성들의 것을 빼앗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44:3절에서도 하나님께서 들어오신 동쪽 문을 잠가두고 통치자 만이 그 문 앞에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통치자는 성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게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에서 통치자의 땅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땅을 양쪽에서 감싸는 모양으로배치한 것은 분명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지켜주는 보호자로 세웠다는 뜻이다. 통치자는 나라의 중심부에서 살면서 백성들이 예배하러 올 때 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만 예배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구실을 하게 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오늘 말씀에 나온 새로운 이스라엘과는 다르다. 온 나라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날 정치 지도자가 신앙의 보호자로 보기는 힘든 것이다. 이러한 나라는 장차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다. 믿는 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면 오늘날 통치자들도 자진해서 믿는 자들을 지켜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바울도 로마서 13:1-7절에서 권세자들에게 복종하라고 할 것이며 그들 앞에서 선을 행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된다고 한 것이다.

특별한 이유없이 통치자의 명령이나 법을 어기며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스스로 자신들만 거룩하다며 이웃을 더럽다고 멀리하던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와 율법학자들과 똑같은 집단으로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우리 주님은 분명히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고 맛없는 세상에 맛을 내게 하는 역할을 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빛을 비추고 맛을 내서 우리의 통치자들도 교회를 인정하고 스스로 보호자의 역할을 하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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