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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41:15

Dawn Word

에스겔 41:15

b-26 생명을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2020. 3. 21. · 안정섭 목사

에스겔 41:15b-26 성전의 안쪽 벽에는 어디나 나무를 붙여 놓았고 나무에는 종려나무와 그룹들의 얼굴을 새겨 놓았다.

이전 말씀에서 성전 서편에는 성전과 같은 크기의 건물이 있었다고 했다. 이는 지성소의 거룩함을 지키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성전 안쪽 벽의 장식들에 대한 묘사들이다.

15절 끝부분은 성전 안쪽과 성전 뜰 현관이라고 되어 있다. 새번역은 지성소 라고 번역했는데 원어를 보면 성전 안쪽이라는 듯이다. 성전 안쪽이라는 말과 짝을 이루는 말은 현관이라는 말이기에 성전 내부와 그 입구 모두 성전 안의 모습을 말하려는 것이다. NASB는 이곳도 측량했다는 말을 넣어서 15절 앞부분과 연결했는데 대부분 영어 번역과 주석가들은 16절과 연결한다.

16절은 문 통로 벽과 창문과 삼면에 둘러있는 회랑은 바닥에서 창문에 이르기까지 나무 판자로 대 놓았다고 했다. 건물의 내벽은 모두 나무를 붙여 장식해 놓았다는 뜻이다. 17절은 문 통로 위와 내부와 외부의 벽까지 측량한 곳은 모두 다 나무를 붙여 놓았다는 것이다. 내부란 지성소를 가리킬 것이고 외부란 건물 바깥이라기 보다는 성소의 벽을 가리킬 것이다. NIV도 안쪽과 바깥쪽 성소(the inner and outer sanctuary)라고 번역했다.

18절은 그렇게 붙인 나무들에 종려나무를 새겼다는 것이다. 두 그룹 사이에 종려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고 했다. 19절은 그 두 그룹은 사람의 얼굴과 사자의 얼굴이다. 그룹의 네 얼굴 중에 두 얼굴만 새겨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 반복되어 새겨진 무늬들은 성전 내부 전체에 모두 똑같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옆으로 무늬가 반복된 것을 말한 것이다. 20절은 아래에서부터 문 통로 위까지 새겨져 있었다는 것은 이제 아래에서 문 위 꼭대기까지 다 그렇게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성전 벽 전체가 다 그렇게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21절은 성전 본당의 문 통로는 네모가 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성소 앞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한 것이 있었다고 했다. 22절은 높이가 세 큐빗이고 길이가 두 큐빗인 상이 하나 있었다고 했다. 그 상은 나무로 만들었고 여호와 앞에 있는 상이라 했다. 이는 성소에 있는 향을 피우는 향일 수도 있고 진설병을 놓는 상일 수도 있다(Dyer, 1306-307; Hamilton, 585).

Dyer는 크기로 본다면 향을 피우는 상에 가깝다고 했다(Dyer, 1306-307). Fausset도 역시 향을 피우는 상으로 보았다(Fausset, 363).

23-25절 앞부분은 성전 문에 대해 설명한다. 22절은 성소와 지성소에는 두개의 문이 있었다고 말한다. 24절은 그 문짝이 문마다 좌우로 두개 있었다는 것이다. 25절 앞부분은 그 문짝들에도 벽과 마찬가지로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겼다는 것이다. 또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었다고 했다. NASB는 개역이나 새번역처럼 문지방으로 번역했지만 대부분 영어 번역들은 문 위쪽에 있는 나무로 번역했다. 이 말이 문지방인지 아니면 문 위에 있는 햇빛 가리개인지 분명하지 않다. 26절은 현관 좌우편에는 틀만 있는 창과 종려나무 그림이 있고 성전 곁방과 디딤판에도 모두 같은 장식이 새겨져 있었다고 했다. 만약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면 문지방이라기 보다는 문 위에 달려있는 canopy로 볼 수 있겠다.

오늘 말씀에는 성전 내부 어디에나 종려나무와 그룹들이 새겨져 있었다고 했다. Dyer는 벽에 새겨진 그룹들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것을 지키는 자들을 뜻하고 종려나무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결실과 축복을 상징한다고 했다(Dyer, 1306-307). Allen도 그룹들은 하나님의 주권적 거룩의 빈틈없는 수호자이고 감람나무는 생명나무를 상징한다고 했다(Allen, 432). 따라서 성전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이제 눈에 보이는 성전은 없다. 교회 건물은 성전이 아니라 믿는 자들이 모이는 장소일 뿐이다. 이제 하나님의 성령이 믿는 자들 안에 거하시고 믿는 자들의 모임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과 그들의 모임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가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 거룩함은 예배의 형식이나 옷차림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다. 원수까지도 한없이 용서하고 사랑하는 그 사랑만이 세상과 믿는 자들을 구별하게 하는 거룩함이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낼 때 우리는 생명나무에서 나오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축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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