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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41:13-15

Dawn Word

에스겔 41:13-15

a 거룩함을 지키길 원하시는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20. 3. 20. · 안정섭 목사

에스겔 41:13-15a 성전 서편에는 성전과 같은 크기의 건물이 있어 지성소의 거룩함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이전 말씀은 성전 건물에 딸린 방들이 각 층마다 30개씩 3층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성전 건물과 성전 뒤편에 있는 건물의 외벽의 길이를 재는 모습이 이어진다.

13절은 이제 성전 밖으로 나와서 외벽의 재는 장면이다. 먼저 성전 의 길이가 백 큐빗이고 서쪽 뜰과 그 벽을 합하니 역시 그 길이는 백 큐빗으로 똑같았다는 것이다. 14절은 성전의 정면 너비와동쪽 뜰의 너비도 각각 백 큐빗이다. 15절은 성전 뒤뜰 너머에 있는 건물을 양편 다락까지 함께 재니 그 길이가 백 큐빗이다. 이는 12절에서 너비가 일흔 큐빗이라고 한 것과 맞지 않는다. 12절에서는 건물 내부의 너비를 재었기 때문이다. 벽의 두께가 각각 5 큐빗씩이라 해도 여든 큐빗이기에 건물 밖에 각각 열 큐빗의 열린 회랑이 있었다는 뜻이다.

성전 건물 앞쪽 동문을 향한 곳에 넓은 직사각형의 방이 있다고 했다. 이 부분은 성소와 성전 안마당 사에서서 성소를 거룩하게 구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성전 건물 서편에 있는 건물은 지성소 뒤편에 위치해 있다. Allen은 이 건물이 지성소의 뒤편을 봉쇄하는 역할을 했다고 했다(Allen, 432). 그렇다면 성소의 앞부분의 방은 성소를 거룩히 구별하는 것이라면 지성소의 뒷편 즉 서편에 있는 건물은 지성소를 거룩히 구별하는 건물이다. 그곳은 아무도 가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다. 서편의 건물 너비도 성전 건물의 너비와 같게 만든 것을 볼 때 이 건물의 역할은 거룩함을 지키는 역할이다.

거룩이란 성전 건물처럼 외부로부터 구별되고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거룩도 역시 이와 같이 세상과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물리적 거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거룩을 물리적 거리로 보고 사람이 없는 숲속이나 사막이나 바위 절벽 꼭대기에 수도원을 짓고 그곳에서 수도생활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거룩은 물리적 거리의 차이가 아니라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영적인 거리를 말한다. 그래서 마태복음 5:20절에서는 팔복을 가르치신 후에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신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거룩함을 마태복음 5:13-15절에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기에 우리는 물리적 거리는 세상과 함께 있으면서 세상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거룩함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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