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46-49 하나님께서는 오홀라와 오홀리바보다 이방인들이 훨씬 더 의롭기에 이방인들을 시켜서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잔혹하게 심판하도록 하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오홀라와 오홀리바는 끊임없이 간음을 했다. 오홀라는 먼 나라의 귀인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간음하고 사막에서 떠도는 잡배들을 불러 끊임없이 간음을 했다. 이러한 두 여자를 재판한 의인은 이들과 정을 통한 정부들이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이러한 의인들이 예루살렘을 심판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46절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는 말로 시작한다. 두 자매를 심판하는 것은 앗시리아와 바빌로니아이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시켜서 심판하시는 것이라는 뜻이다. 무리를 올려 보내 그 자매들을 치게 하셨다. 새번역은 회중이라고 번역해서 간음한 여자를 재판하고 돌로 치는 유대인들의 관습에 비추어 번역했다. 그러나 재판하는 무리들은 유대인들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음란한 오홀라와 오홀리바 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의로운 앗시리아와 바빌로니아 군대를 통해서 공격하는 장면이다. 이 부분의 배경은 물론 새번역처럼 무리가 모여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는 장면이지만 실제 그림은 적군이 몰려와 사정없이 죽이고 약탈하는 그림이다.
47절은 그 무리들이 두 자매를 돌로 친다는 것이다. 또한 칼로 두 자매를 잘라버린다는 것이다. 간음한 여자를 돌로 치는 장면과 적군이 쳐들어와서 칼로 사정없이 죽이는 장면이 뒤섞여 있다. 그 무리들은 그 아들들과 딸들까지 죽이고 그 집까지 불태워버린다. 너무 잔인하고 악한 것 같지만 사실 자기 자식들을 불태워 우상에게 드린 오홀라와 오홀리바 보다 악하지는 않다. 그래도 이들 이방인들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보다는 의로운 것이다.
이렇게 하시는 목적이 48-49절에 나온다. 48절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셔서 그 땅에서 음란이 그치게 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홀라와 오홀리바는 줄을 세워 놓고 끊임없이 음욕을 채웠을 것이다. 그렇게 무서운 심판으로 그치게 하신 것은 모든 여자들이 경고를 받고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음행을 본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이 말씀의 배경은 신명기 13:11절의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게 하리라" 라는 말이다. 우상을 숭배하도록 유혹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없애 버리라고 했기에 하나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를 그렇게 완전히 멸하신 것이다.
49절은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 할 것이라는 것이다.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 것이라 했다. 앞에서 두 여인의 난잡한 성관계로 비유한 것을 우상숭배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며 결론을 맺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망하고 유다가 바빌로니아에게 망한 것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인 것이다. 그렇게 심판을 당하고 나서야 너희는 나를 주 여호와 인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믿는 자들이 하나님만 사랑하지 않고 세상도 사랑하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하고 음란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세상 영광을 탐욕스럽게 따라가며 그것들을 얻으려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복권이나 카지노에서 터지는 잭팟 정도로만 여기는 것이고 액땜을 하는 부적 정도로만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만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만 의지하고 그 말씀만 따라 사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개독교라고 욕을 먹는 것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탐욕스럽게 살기 때문이다.
에스겔 23장에서 49절에 걸쳐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우상숭배의 죄를 포르노 그라피처럼 자세히 묘사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수많은 우상들을 음란하게 섬겼기 때문이다. 수많은 우상들을 섬기는 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보다 더 의로운 것은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신부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방질한다고 분기탱천하여 죽이려 할 남편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흉내 내며 살면 안된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의 피로 언약을 맺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사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쫓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쫓아가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요한일서 2:16-17절은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라고 했다. 따라서 오홀라와 오홀리바 같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면 이제 하나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덧붙여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음행을 그토록 싫어하신다는 것이다. 물론 오늘 말씀에 나타난 음행은 우상숭배를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간음이 사람들에게 우상숭배보다 훨씬 큰 죄로 와 닿는 것이기에 우상숭배를 간음으로 비유한 것이다. 믿는 자들이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은 간음이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다며 즐기고 때로는 쾌락을 추구하며 사는 것은 인간의 권리라며 죄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만약 하나님이 안 계시고 영생이 없다면 그렇게 사는 것이 현명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분명 살아 계시고 영생을 소망하며 사는 자들이 그런 세상의 음란함을 따라 간다면 그것은 분명 정신 나간 행동이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