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38:1-6

Dawn Word

예레미야 38:1-6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던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가둔 사람들

2019. 6. 21.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38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38:1-6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전하던 예레미야를 잡아다가 물 없는 웅덩이에 넣고 굶겨 죽이려 했다.

이전 말씀에서 시드기야 왕은 잡혀 있는 예레미야를 데려 다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예언이 있는지 은밀히 묻고 예레미야를 보호해주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동의하며 예레미야를 넘겨주는 시드기야 왕의 모습이 나온다.

1절에는 4사람이 나오는데 그 중 셀레먀의 아들 유갈은 37:3절에 나오는 여후갈과 같은 사람이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잠시 철수 했을 때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보냈던 사람이다. 또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은 21:1절에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기 시작했을 때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보냈던 사람이다. 두 사람 다 위기의 순간을 목격했던 사람들이다. 두 사람 다 자신들을 위해 기도 드려 달라는 시드기야 왕의 간청을 전달한 사람들이다.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전하는 말을 들은 네 사람 중에 이 두사람도 함께 있었다.

2절은 21:9절에서 예레미야가 예언한 내용이 반복된 것이다.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칼과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다 죽을 것이라는 것이다. 바빌론 군대에 가서 항복하는 배신자들만 목숨을 건질 것이라 했다. 바빌론 군대들의 전리품으로 끌려가서 계속 살아 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3절은 예루살렘이 바빌로니아 왕에게 넘어가고 그가 예루살렘을 점령한다는 것이다. 이는 절대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다시 확인한 것이다.

4절에서 대신들이 왕에게 말한 것은 1절에서 나온 네 사람이 중심이 되어 말한 것일 것이다. 예레미야를 사형에 처해야 하는 이유는 두가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사기를 떨어뜨렸다는 말은 손을 약하게 했다는 뜻이다. 첫째 사람들은 아직도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군인들이다. 둘째 사람들은 그 성에 남아있던 모든 백성들이다. 예레미야는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대신에 그들의 재앙을 구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다른 거짓 선지자들처럼 거짓 평안을 말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것은 영원한 것이다.

5절에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시드기야 왕은 아무런 실권이 없는 허수아비 왕이고 실권은 신하들이 가졌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잡혀간 여호야긴이 진짜 왕이라 생각하고 그가 돌아오기만 기다렸던 것이다. 시드기야는 여호야긴이 돌아올 때까지 자리만 지키는 허수아비로 취급되었던 것이다.

6절은 근위대 뜰 안에 있는 물 없는 웅덩이에 예레미야를 집어 넣었다는 내용이다. 그곳에서 서서히 고통스럽게 굶겨 죽이려는 것이다. 물은 없지만 진흙만 가득한 축축한 웅덩이에 빠져 굶어 죽게 될 상황에 빠진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했기 때문에 이렇게 죽을 위기에 빠진 것이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전하면 반드시 세상의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게 된다. 오늘날은 예레미야처럼 죽을 웅덩이에 빠뜨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한 대가는 질퍽거리는 진흙 구덩이 같은 곳에 빠져서 씻지도 못하고 먹을 것도 없는 것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것이 진리의 말씀을 그대로 증거한 대가다.

편안히 살 길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전하지 말고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것이다. 힘이 있는 사람들이 평안하고 잘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인정 받고 잘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영광은 잠시 뿐이다. 잠시 평안을 누리다가 영원한 멸망의 웅덩이에 빠질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예레미야처럼 사람들에게 끌려가 물 없는 진흙탕의 웅덩이에 빠지는 것과 같은 상황에 빠지더라도 세상의 힘있는 자들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할 자들이다. 목회자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그런 사명을 받은 자들이다. 마태복음 28:19-20절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것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핍박을 받겠지만 장차 영원한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