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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32:16-25

Dawn Word

예레미야 32:16-25

닥치고 순종하길 원하시는 하나

2019. 6. 5.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32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32:16-25 하나님 명령대로 순종한 뒤 예레미야는 창조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한결 같은 사랑의 하나님,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출애굽으로 구원하셔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심판하셨다고 했다. 그 와중에 밭을 사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예레미야는 일단 순종하고 나서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했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빌론 왕의 군대에게 완전히 포위된 상태에서 예레미야에게 사촌이 팔아먹은 땅을 사서 그 문서를 항아리에 담아 보관하라고 하시며 다시 회복시켜 주실 약속을 눈으로 보게 하셨다.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분 이시라며 출애굽에서 가나안 정복을 거쳐 불순종하던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한 것 까지 다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예루살렘이 바빌론 군대에게 넘어갔는데도 밭을 사고 증인을 세우라고 하시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16절은 예레미야가 증인들 앞에서 매매계약서를 바룩에게 넘겨주고 난 뒤 기도했다는 것이다. 그 기도의 내용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찬양하는 말로 시작한다. 먼저 17절은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못하시는 일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18-19절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수천대까지 베푸시지만 죄는 분명히 갚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18절의 은혜는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인 헤세드이다. 참고 또 참으시며 사랑을 베푸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상의 죄는 반드시 자손이 치르게 하신다고 했다. 원어는 죄는 아비로부터 그 품 안의 아들들에게 까지 갚으신다는 뜻이다. 아비의 죄를 자손들에게 물으신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아무도 그 죄의 값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결같은 사랑도 자손 대대로 계속 이어지지만 죄를 갚아 주시는 것도 자손 대대로 계속 이어진다는 뜻이다.

20절은 출애굽 때 보여주신 징조와 기적들이 예레미야 때까지 계속되어서 주님의 이름을 드높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는 모세오경과 역사서와 예언서들을 통해 계속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징조와 기적들을 찬양하는 것이다. 21절은 출애굽 때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해 주신 것을 말하고 있고 22절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신 것을 찬양하고 있다.

23절은 약속의 땅에 들어와서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도 않았고 주님께서 주신 기록된 율법을 따라 걷지도 않았고 하라고 명령하신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태도부터 불순종이고 그 걷는 방향도 잘못되었으며 하라는 것 아무것도 안 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당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19절에서 죄는 아비에서 그 품에 있는 아들들 에게까지 다 갚아 주신다는 말이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24절은 예레미야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성 높이만큼 흙으로 언덕을 만들고 바빌론 군대가 그 도시를 점령했다는 것이다. 칼과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시는 분이지만 25절에서 예레미야는 정말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이 이미 바빌론 군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어째서 돈을 주고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고 하느냐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우선 하신 말씀 그대로 순종했다. 그 다음에 기도하면서 그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구약과 신약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깨닫고 분명히 알았다면 이제 오늘날 우리가 겪는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라도 일단 먼저 순종하고 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의 생각에 이건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오만한 태도로 삿대질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 말씀이 인도하는 길로 따라가지 않는 것은 삶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불순종이다. 말씀하신 일을 행하지 않는 것은 하는 일을 통해 보여주는 불순종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이 정말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도 내 생각은 무조건 내려 놓아야 한다.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세상이 멸망하는 상황에서도 증인들 앞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그 문서를 넘겨 주는 일과 같은 일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말로만 하나님은 이러 이러한 분이시라고 떠드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닥치고 순종하는 것이 진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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