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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22:1-9

Dawn Word

예레미야 22:1-9

하나님과의 경고를 끝까지 무시하여 멸망한 유다 왕실

2019. 4. 27.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22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22:1-9 하나님과의 언약에 따라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면 살 것이지만 불순종하여 힘없는 사람들을 학대한다면 죽을 것이라 경고했지만 유다 왕실은 불순종하여 완전히 폐허가 되고 구경거리가 되었다.

하: 하나님 사랑과 동시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인: 끝까지 불순종한 유다 왕실

나: 물질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지만 힘없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거룩한 척 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사기꾼이고 계약 위반이다. 항상 우리 주님처럼 힘 있는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며 힘 없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삶을 살겠다.

이전 말씀에서는 유다의 왕실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억압받는 자들 편에 서서 공의로 다스리지 않으면 다 태워버리겠다고 경고하신 내용이었다. 오늘 말씀도 유다 왕실에게 주는 경고가 계속 이어진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는 경고이다.

1절은 유다 왕궁으로 내려가서 이 말을 선포하라고 한다. 2절부터 그 선포의 내용이 이어진다. 2절은 왕 뿐 아니라 왕의 신하들에게도 함께 말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네 백성과 함께 주가 하는 말을 들어라" 라고 했기에 모든 백성들도 함께 들으라는 것이다. 따라서 공의는 왕들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신하들과 백성들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3절은 먼저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라고 했다. 공평이란 현명한 재판 기록에 따라 현명하게 재판하는 것을 말하고 정의란 공정하게 재판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스리는 자들은 먼저 공평과 정의로 백성들을 다스리라는 것이다.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는 것이 무엇인지 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한다.

먼저 권세 있는 자들이 억압하며 힘없는 사람들의 소유를 강도질 하면 그런 악한 권세 있는 사람을 벌하고 강도질 당한 사람들을 구해주라는 것이다. 이는 힘없는 유다 백성들을 학대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또 이어지는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라는 말은 앞에서 말한 힘없는 유다 백성들보다 더 약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폭력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는 아무런 보호막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잘 보호해 주라는 것이다.

4-5절은 순종하면 살고 불순종하면 망한다는 경고이다. 먼저 4절은 "이 명령을 철저히 실천하면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신하와 백성을 거느리고 이 왕궁의 대문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라고 했다. 이는 예루살렘이 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5절은 그러나 반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이 왕궁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맹세하신 말씀이므로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6-7절과 10절 이후의 내용을 보면 불행하게도 저들은 끝까지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절의 길르앗과 레바논은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곳이다. 그곳에서 베어온 나무로 왕궁을 지었기에 왕실이 "길르앗과도 같고 레바논 산 꼭대기와 같았으나" 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유다 왕실을 사막으로 만들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으로 만들겠다고 했으니 그 울창한 숲과 같은 화려한 왕궁을 다 무너뜨리시고 불태우신다는 뜻이다.

7절은 마치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길르앗과 레바논의 백향목들을 베어내는 장면과도 같다. 나무 베는 사람들에게 연장을 주고 찍어 넘어뜨리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숲의 나무를 베는 모습이 아니라 왕궁의 기둥들을 찍어 넘어뜨리는 모습이다. 가장 좋은 백향목으로 된 왕궁을 찍어 내어 불에 던져 태워 버리신다는 것이다. 찍어 넘어뜨리는 사람들은 바빌론 사람들이다.

8-9절은 그렇게 울창한 숲과 같이 화려하던 왕궁들이 다 불타고 사막이 된 모습을 보고 많은 나라들이 지나가면서 대화를 주고 받는 내용이다. 많은 나라 란 많은 나라의 모든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8절의 질문은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큰 도성을 이렇게 폐허로 만들어 놓으셨는가" 라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9절에 나온 대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들을 경배하면서 섬겼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는 것이다.

경배하면서 섬겼다는 말은 엎드려 절하고 섬겼다는 뜻이다. 이는 신하가 충성을 맹세하며 왕 앞에 엎드리는 그림이다. 또한 그 왕을 계속 섬기는 그림이다. 여호와 하나님께 만 엎드리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충성을 맹세했는데 이제 다른 신들에게 엎드리고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그런 신하들은 반드시 죽이고 그 집들은 완전히 불태우는 것이다. 그러한 왕과 신하의 관계를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 의 관계로 비유하여 이런 말을 사용한 것이다.

오늘 말씀은 순종하여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면 살 것이고 불순종하면 죽을 것이라는 경고로 시작했기에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은 완전한 심판의 경고이기에 끝까지 불순종했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말은 말로 순종한다고 말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만 잘 드리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은 완전히 멸망한 유다의 왕실도 다 그렇게 했다. 저들이 잘못한 것은 하나님 대신 이집트와 같이 강한 나라를 의지하며 백성들을 다스릴 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스리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공의로 다스리는 것은 서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이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만 믿고 의지한다고 말로 떠든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면서 오늘날 세상의 신들인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말은 사기꾼의 현란한 말솜씨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세상의 힘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며 힘없는 자들은 무자비하게 학대한다면 그 믿음은 거짓말인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힘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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