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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1:25-26

Dawn Word

사도행전 11:25-26

사울을 찾아와서 함께 사역한 바나바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1. 8.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1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1:25-26 바나바는 다소에 가서 사울을 찾아 안디옥으로 데려와 함께 일년간 사역을 했다. 함께 많은 무리들을 가르쳤고 그 때부터 그곳 사람들은 제자들에게 크리스천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이전 말씀에서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보냈는데 바나바는 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앞에 내 놓은 마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으라 권면했는데 이는 바나바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 무리가 주께 더해졌다. 이어지는 말씀은 바나바가 다소에 가서 사울을 찾아 안디옥으로 데려와 함께 사역하여 많은 무리들을 가르쳤고 그 때부터 그곳 사람들은 이들에게 크리스천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는 내용이다.

많은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오자 바나바는 혼자서 감당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을 데려와서 함께 동역한 것이다. 바나바는 전에 사울이 진짜 제자가 된 것을 사도들에게 증언했다(행 9:26-30). 그래서 바나바는 예루살렘 사도들과 사울 사이의 다리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나바는 사울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번에는 바나바가 사울과 안디옥 교회 성도들 사이의 다리가 된 것이다. 바나바는 자신을 드러내지도 않으면서 조용히 다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우리 역시 바나바처럼 다리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적절한 사람을 찾아내서 그 사람을 높이 세워주고 자신은 그 사람의 다리가 되어주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예수께서 요한복음 13:14절에서 말씀하신 "서로의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라는 말의 뜻이다.

25절에서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갔다. 9:20-22절에서 바나바는 사울이 다메섹에서 전도할 때 그 능력을 알아 보았다. 바나바는 사울이 탁월한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놀랍게 증거하던 것을 기억한 것이다. 9:27절을 보면 사울은 다마스커스에서도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9:29절을 보면 예루살렘에서도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그래서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가르치는 데는 사울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찾으러 간 것이다. 바나바는 사울을 찾기 위해 다소로 나갔다고 했다. 여기서 찾는다는 말은 철저히 라는 말과 찾는다는 말이 합쳐져서 된 말이다. 신약성경에서는 누가복음 2:44절과 45절에서 어린 예수를 찾으러 다닐 때만 나온 말이다. 이 말은 신약성경에서 누가만 사용한 말인데 사람을 찾을 때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미를 함축한 말이다. 사도행전 9:28-30절에서 사울의 목숨이 위험할 때 예루살렘 신자들이 사울을 고향인 다소로 보냈었다. 이 일이7-8년전의 일이기에 그 중간에 사울이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알 수가 없다.

26절은 바나바가 사울을 만나 안디옥으로 데려왔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일년동안 줄곧 거기에 머물면서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 함께 모인 것은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한 것을 뜻한다. 사울과 바나바는 큰 무리들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고 또한 큰 무리들을 가르쳤다. 두 사람이 함께 한 팀이 되어 1년간 집중적으로 제자를 양육했다는 뜻이다.

그 결과 바나바와 사울이 양육한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웠다. 이 별명은 믿지 않는 외부인들이 별명으로 붙인 것이다. 유대인 역사가 요셉푸스도 "그리스도로 인해 별명이 붙은 크리스천 종족들은 지금까지도 멸종되지 않았다" 라고 기록했다. 이러한 별명은 그리스-로마 세계의 작가들에 의해 별명처럼 쓰인 말이다. 2세기 교부인 Ignatius of Antioch가 크리스천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전에는 스스로 이 명칭을 사용한 기록 없다. 따라서 초기에 크리스천이라는 별명은 믿지 않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별명처럼 부른 말이고 스스로를 부르던 말은 아니다. 당시 그리스-로마 세계 사람들은 유대인들도 아니고 자기들 같은 여러 신을 섬기는 사람들도 아닌 별종들이라 하여 크리스천이라는 새로운 종족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비슷한 명칭이 당시에 사용되고 있었다. 예를 들자면 헤롯의 종들은 "헤롯의 사람들이라고 불렀고, 가이사의 종들은 가이사의 사람들이라고 불렀었다. 따라서 이 말은 그 주인을 따르는 종들의 무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안디옥의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기독교인들을 그리스도의 종들이라고 별명을 붙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시킨 그대로 충성스럽게 행했기 때문이다.

안디옥 교회 사람들은 바나바가 권면한대로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면서 자신들을 하나님 앞에 드려진 진설병처럼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나바와 사울에게 배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그대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며 바나바처럼 다리가 되어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세워주며 자신들은 스스로 발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의 믿음이나 행동을 판단하고 지적하는 것으로는 절대로 이러한 별명을 얻을 수 없다.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발판이 되어 주던 이런 모습에 너무 놀란 안디옥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종들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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