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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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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사도행전 2:11

b-13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세가지 반응들

2024. 9. 6.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2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2:11b-13 이러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본 사람들 중 소수는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대다수는 정신이 나간 채 당황하기만 했고 그 중 일부는 술에 취했다며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이전 말씀은 지중해 연안에 흩어져 살던 유대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에 영구 이주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제자들이 각 나라의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몰려와 정신이 나갔다가 돌아올 만큼 놀랐다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러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렇게 당시 지중해 연안에 흩어져 사는 모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오순절에 불러 모으신 것은 바로 성령 충만함 받은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듣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놀라운 일을 경험한 사람들의 반응은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먼저 첫째로 우리는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우리들의 말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 놀라운 일을 듣고 본 뒤 하나님의 큰 일이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큰 일이란 말은 신명기 11:2절에서 여호와의 위엄이라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시편 71:19절에서는 주께서 대사를 행하셨다고 할 때 쓰였다. 시편 106:21절에서는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구원자라는 말에서 쓰였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그 위대하심을 드러내셨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위엄이 이제 성령 강림을 통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완전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12절은 그러나 라는 말로 11절 끝부분과 연결된다. 일부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이라고 고백을 했지만 12절에서는 그러나 모두는 놀라 어쩔줄 몰라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소수의 사람들만 하나님의 위대함을 경험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서 어쩔줄 몰랐다는 것이다.

놀랐다는 말은 7절에서 정신이 몸 밖에 서 있다는 말과 똑 같은 말이다. 7절에서는 그러나 제정신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계시의 나타나심이리고 고백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7절과 똑같이 정신이 몸 밖으로 나갔다가 이들은 길을 찾지 못해 돌아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어쩔줄 모른다는 말은 원어에서 길이 없는 곳 사이에 서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신이 몸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지 못했기에 그렇게 반응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오?” 라고 서로에게 물으면서 정신이 나간 채 있는 것이다.

13절은 또 다시 그러나 라는 말로 12절과 연결이 된다. 이들은 12절 뒷부분에 나온 정신이 나간 채 길을 잃은 사람들과 또 다른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이들은 조롱하면서” 라고 했기 때문이다. 조롱한다는 말은 사도행전 17:32절에서 “더러는 비웃었다” 는 말에다가 철저히 라는 말을 덧붙여서 만든 말이다. 아주 지독하게 경멸하는 태도로 철저히 조롱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 라고 말한 것이다. 새술이란 원어에서 달다는 뜻이다. 아직 완전히 발효가 되지 않아 단맛이 강하게 남아있는 새로 담근 술이다. 오순절 때는 새 술이 있을 때가 아니기에 비유적으로 조롱하며 쓴 말이다.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고도 귀신들렸다고 거부한 자들이 이번에도 놀라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도 새술에 취했다고 무시해 버린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한 사람들은 세가지 반응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소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고백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신이 나간 채 있었고 믿지는 않았다. 또 소수의 아주 악한 자들은 이 놀라운 일을 보고도 조롱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면 역시 세가지 반응을 보인다. 오늘날도 사도행전의 때와 마찬가지로 소수만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고 대다수는 그저 놀라서 당황하기만 하고 믿지는 않을 것이다. 그 중 소수는 비웃으며 조롱할 것이다. 사람들은 기적을 경험했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믿음이란 기적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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