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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7:6-8

Dawn Word

요한복음 17:6-8

하나님의 영광의 이름을 나타내신 예수님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7. 4.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7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7:6-8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께 맡기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말씀을 가르치심을 통해 드러내셨고 제자들은 그것을 받고 예수께서 아버지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믿었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영생은 하나님과 하나님을 보내신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라며 그 일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셨는데 그 일을 완성했으니 이제 아버지 앞에서 영광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의 이름을 드러내었고 제자들은 그 말씀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것으로 알고 마음에 간직하여 믿었다는 내용이다.

이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영생을 주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6절은 원어에서 “나는 당신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드러냈다는 말은 빛을 나타냈다는 뜻이다. 4절에 나온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나타냈다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다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보여주신 것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이름을 눈으로 보게 하신 것이다.

누구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는가 하면 “세상으로부터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이다. 새번역에서 “세상에서 택하셔서” 라고 번역한 말은 세상으로부터 뽑아내셨다는 뜻이다. 제자들은 본래 세상에 속해 있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세상은 유대교 지도자들이다. 제자들은 본래 유대교 지도자들의 가르침 안에 속해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세상에서 뽑아 내셔서 예수님께 주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래 당신의 것인데 내게 주셨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본래 하나님의 소유였는데 예수님께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소유인 사람들을 예수님께 맡기고 그들을 살리라고 하신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맡긴 사람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고 하셨다. 지켰다는 말은 완벽하게 지켰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켰다는 한국어는 오해하기 쉽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완벽하게 행했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이 도망가지 않도록 잘 지켰다는 뜻이다. 더구나 하나의 말씀이라는 뜻이기에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마음에 간직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7절은 원어에서 “이제 그들은 완전히 압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제나 지금으로 번역된 말은 그동안은 잘 몰랐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분명히 말씀해 주신 마지막 가르침 때인 16:29절에서야 제자들이 비로소 알았다는 것이다. 알았다는 말은 완전히 다 알았다는 뜻이다. 제자들이 완전하게 다 안 내용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모든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했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가르침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8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어떻게 제자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설명한 것이다. 이는 결국 5절에서말한 하나님의 영광의 이름을 드러내신 것을 알게 된 이유이다. 예수께서는 “왜냐하면 당신께서 내게 주신 그 말씀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대로 전해 주었다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받은 말씀을 알아가는 과정을 세단계로 말씀하셨다.

첫째는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 들였으며” 이다. 예수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마음에 받았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주신 말씀을 받아서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다.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시편 1편에 나오는 것처럼 밤낮으로 묵상하는 것이다. 묵상한다는 말은 들은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노래부르듯 계속 읊조리는 것이다. 책이 없던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들은 말씀을 간직하는 것은 계속해서 노래부르듯 암송하는 것이다.

둘째는 “내가 당신으로부터 나온 것을 참으로 알았고” 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통해 주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계속 암송하며 되뇌이다가 진짜로 알게된 것이다. 진짜로 알게 된 것은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이다. 셋째는 “당신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이 믿었습니다” 이다. 이 세단계를 정리해 보면 하나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간직하여 늘 그 말씀을 되뇌이는 사람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는 것을 참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완전히 믿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완전히 아는 길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예수께서 전해주신 말씀은 단순히 세상에서 착하고 바르게 살라는 훌륭한 스승님의 가르침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고 간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말씀을 간직하고 계속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생각하다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고 그것이 영광의 하나님을 우리가 만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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