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6:12-15

Dawn Word

요한복음 16:12-15

성령께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6. 26.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6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6:12-15 예수께서는 더 이상 말씀하신다 해도 제자들이 감당할 능력이 없다 하시며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고 예수님께 들은 것만 받아서 알려주시고 앞으로의 일도 알려주심으로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실 것이라며 아버지의 것이 모두 예수님 자신의 것이라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는 성령님께서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분명한 증거를 들어 세상의 유죄를 확정지을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제자들이 예수께서 더 말씀 하신다 해도 감당할 능력이 없다며 성령께서 오시면 그가 제자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고 예수님의 것을 받아서 공식적으로 전달하시고 앞으로의 일들도 알려주셔서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신다고 하시는 내용이다.

12절부터는 이제 성령께서 제자들을 인도하신다는 내용이다. 12절에서 예수님은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이 말은 앞으로 성령을 받은 후에나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지 않은 것을 성령께서 새롭게 가르친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마치 선물 상자를 받았지만 아직 풀어 놓을 때가 안된 것과도 같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다 받았다. 아직 그 자세한 내용을 다 풀어주지 않았을 뿐이다.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들을 선물 상자를 뜯듯 하나씩 풀어서 자세히 보여주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13절에서는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께서 이미 전하신 진리를 자세히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진리의 말씅을 깨닫게 하심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길을 안내하신다는 것이다.

인도한다는 말은 칠십인역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것을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칠십인역 시편들에서도 시편 기록자들이 하나님께 인도해 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쓴 말이다. 이제 성령님께서 오시면 믿는 자들을 새로운 출애굽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모든 진리 가운데로 라는 말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로 인도한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의 본래의 뜻을 완전히 다 말씀하셨는데 진리의 영께서 오셔서 완전히 깨닫게 하셔서 그 진리 가운데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13절 뒷부분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 대신에 뭐든지 들은 것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님께서는 새로운 계시를 주시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받아서 전하시는 것이다. 이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친 모든 것들을 예수님으로부터 받아서 깨닫도록 전하시는 것이다. 이는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들을 깨닫고 생각나게 해 주시는 것이다.

또 이어서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알려주신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공식적으로 알리신다는 뜻이다. 앞으로 올 일이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려주신다는 것이다. 이는 계시록에 나타난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 알려주신다는 뜻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올 일을 알려 주신다는 것은 계시록에 나온 것처럼 앞으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일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는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이미 오신 예수님의 가르침 뿐 아니라 앞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도 깨닫도록 해 주신다는 것이다.

14절에서는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오르신 일들을 계속해서 알려 주신다는 것이다. 어떻게 성령께서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시는지 다음에 이어서 나온다. 그가 나의 것으로부터 받아서 너희에게 공식적으로 알려주실 것이기 때문이라 하셨다. 받는다는 말은 듣는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성령님은 예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서 제자들에게 계속 선포하시는 것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것을 받아서 제자들에게 선포한다고 해야 맞다. 그런데 예수님의 것으로부터 받는다고 했기에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나서 기쁨으로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계속해서 영광되게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라는 것이 15절에서 분명히 나온다. 15절은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뭐든지 다 나의 것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버지가 가지신 모든 영광이 다 예수님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14절에서 성령께서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는 것은 다 아버지께서 받으실 영광을 예수님께서 받게 하신다는 뜻이다. 이어서 이런 이유로 내가 너희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무엇을 말했는가 하면 그가 나로부터 받아서 너희에게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모든 영광이 다 예수님의 것이므로 아버지의 모든 진리의 말씀이 또한 다 예수님의 것인 것이다. 그래서 성령님이 예수님께 그 진리의 말씀을 받아서 제자들에게 선포한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오신 예수님과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선포하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자의 길을 가면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리는 자들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그 모든 영광은 다 예수님이 받으실 영광이라는 뜻이다.

요한복음에서 세상이란 바리새파 사람들을 중심으로 율법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 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세상이라는 말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요한 복음에서 세상이란 교회 안에 있으면서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 세상이다. 바꿔 말하면 오늘날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성령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탐욕으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대로 믿는 세상과의 근본적인 차이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님을 모시고 그 인도하시는대로 따르는가 아니면 자기 욕심과 생각대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하나님을 찬양하는가에 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생각과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슬퍼하고 분노한다면 우리가 모시고 사는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셔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기뻐해야 한다.

요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