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16:1-4

Dawn Word

요한복음 16:1-4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넘어지지 않는 비결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4. 6. 22.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16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16:1-4 예수께서는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회당에서 쫓아내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면서도 자신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이라고 착각할 때가 올 것이라며 그 때에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말씀하신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진리의 영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보내실 것인데 그가 제자들이 보고 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핍박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에 관해 증거하게 하신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섬기는 일이라고 착각하는 때가 온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넘어지지 말라고 하시는 내용이다.

16:1절은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말했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말했다는 말은 완전히 다 말했다는 뜻이다. 완전히 다 말했다는 말이 4절에서 다시 반복된다. 이렇게 앞과 뒤에 완전히 똑 같은 말을 할 때에는 그 가운데 있는 말이 그 말한 목적이다. 그 가운데에 있는 말들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제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 이라고 착각하며 그렇게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한 핍박과 죽음의 위협에도 넘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1절 뒷부분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완전히 다 말한 목적이 나온다. 그것은 너희가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 이다. 여기서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따라 가는 길에 한번도 넘어지지 않게 한다는 뜻인데 이는 예수님을 한번도 배반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신구약 성경에서는 사복음서에서 주로 사용한 말이다.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에서도 각각 한번씩 나오는데 역시 예수님을 믿는 길에서 떠난다는 뜻으로 쓰였다.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핍박을 받을 때 예수님을 믿는 길에서 떠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유대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가는 것을 말한다.

2절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 사람들이 바로 앞에서 말한 세상이다. 이 구절로 보아도 세상은 유대교 지도자들임에 분명하다. 앞에서 세상이라고 말씀하신 유대교 지도자들이 유대인들인 제자들을 회당에서 내쫓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제자들을 유대교 신앙 공동체에서 쫓아낸다는 뜻이다. 유대교가 삶 그 자체이던 유대인들을 유대교에서 쫓아낸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원어에서 2절 뒷부분은 “그러나 때가 온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죽음과도 같은 무서운 형벌인 회당에서 추방되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 심한 일이 일어나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그 때가 어떤 때인가 하면 너희를 죽이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제자들을 죽여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는 뜻이다. 그러한 일을 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의 대표가 바로 바울이다. 바울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제일로 잘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3절에서 예수님은 그들이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그들은 아버지도 모르고 예수님 자신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모른다는 말은 한번도 안적이 없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앞에서 세상이라고 말한 자들은 하나님을 제일로 섬긴다는 자들이다. 저들은 제자들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제사가 된다고 생각할 만큼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심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아버지도 예수님도 단 한번도 안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 예수님 당시 율법에 목숨을 걸었던 유대교 지도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단 한번도 안적이 없다고 했으니 그들은 결국 우상 숭배를 한 셈이다. 요한계시록 2:9절과 3:9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사탄의 회당이라고 했으니 사탄을 하나님으로 알고 숭배하는 자들이다.

4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완전히 다 하는 목적은 그 때가 오면 너희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다. 1절에서는 완전히 다 말씀하신 목적이넘어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라 했다. 그런데 4절에서 완전히 다 말씀하신 목적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시려는 것이라 하셨다. 그렇다면 그렇게 죽이는 사람들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는 비결은 바로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다. 사탄의 무리들인 유대교 지도자들이 제자들을 죽일 때에도 제자들은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깨닫고 예수님과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런데 4절 뒷부분에 보면 처음부터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이유는 예수께서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이제 제자들을 떠나시고 성령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을 것이기에 마지막 유언처럼 말씀하신 것이다. 나중에 그렇게 핍박을 받을 때 기억나도록 하시는 분은 15:26절에 나온대로 성령님이시다. 제자들은 유대교에서 추방되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기 까지 할 때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분명히 성취되고 있다는 것을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죽음의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죽음의 위협에도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예수께서 본을 보여주신대로 종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긴다면 예수님을 형식적으로 믿고 자기 욕심대로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최고로 잘 믿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는다. 그들은 예수님 말씀대로 믿는 우리를 이단 취급하며 우리를 핍박하고 교회에서 쫓아낼 것이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자신들이 하나님을 최고로 잘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과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비결은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늘 기억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