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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한복음 › 3:20-21

Dawn Word

요한복음 3:20-21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되신 예수께 나온다

어둠 속에 펼쳐진 말씀과 빛 · 요한복음 1장

2023. 11. 11. · 안정섭 목사 · 요한복음 3장 강해 설교

요한복음 3:20-21 예수께서는 가치없는 일을 행하며 눈속임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드러날까봐 빛으로 나오지 않지만 진리를 행하는 사람들은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해진 것임을 알기에 빛으로 나온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은 즉시 심판을 받지 않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이미 심판을 완전히 받은 것이 하시며 사람들이 빛이신 자신을 믿지 않는 것은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드러날까봐 어둠을 더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오지 않고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온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20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기에 19절의 자신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악한 일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빛을 미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빛을 향해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악한 일로 번역된 말은 원어에서는 가치없는 것이나 사소한 것 가벼운 것이라는 뜻이고 악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21절의 진리를 행하는 사람의 반대말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가 아닌 것에 힘을 쓰면서 사는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이라는 말의 뜻이다.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을 범죄자들이나 거룩한 척 하면서 다른 사람들 안보는데서는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로 오해하면 안된다. 예수님 말씀의 뜻은 진리가 아닌 것을 행하며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가치없는 사소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 당시 유대교의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진리가 아닌 것에 매달려 그것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그것을 행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거룩함을 자랑하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참 빛이신 예수님이 오신 것을 알았으면서도 자신들의 실체가 드러날까봐 두려워 예수님께 안나온다는 뜻이다.

21절은 “그러나” 라는 말로 시작하며 그 반대의 사람을 말씀하신다. 그 반대의 사람은 진리를 행하는 사람들은 빛을 향해 나온다는 것이다. 진리를 행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이미 예수를 믿은 사람에게 국한된 말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이라고 했다. 예수를 믿지 않았어도 사소한 율법의 형식보다 하나님 말씀의 참뜻을 생각하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은 빛되신 예수께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담대하게 예수께로 나오는 사람은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드러내려 하는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들은 당당하게 빛되신 예수께 나온다는 것이다.

진리를 행하는 사람이란 특별히 엄청난 선을 행했거나 도덕적으로 탁월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성실하게 순종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눈가림만 하려 하지 않고 정직하게 행했다는 뜻이다. 요한복음 1:47절에서 예수께서 나다나엘을 향해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라고 한 말씀이 바로 진리를 행하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서 속이는 것이 없이 잘못한 것도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진리를 행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대조되는 것은 사소한 율법의 세부조항들을 철저히 지키면서 겉으로면 거룩한 척하는 자들과 나다나엘처럼 하나님 앞에서 거짓이 없는 사람을 대조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 듯 하면서 거룩한 척 하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께서는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께 나오지 않고 예수님을 공격한 것이다. 자신들의 부끄러움이 드러날까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러나 나다나엘로 대표되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사람들은 빛되신 예수께 담대히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이다.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계신 분이시라 믿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사소한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람들 앞에서 목숨 걸고 율법의 세부조항을 지키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눈만 속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착한 일을 많이 했는가에 있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듯 해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 마치 아버지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어린아이와도 같다.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때문에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어차피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잘못은 인정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서는 사람들이 진리를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빛되신 예수께로 담대히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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