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9-10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은 포도주로 변한 물을 맛보고 신랑을 불러 최고의 포도주를 남겨두었다고 칭찬했다.
이전 말씀에서예수의 어머니의 명령을 들은 일꾼들은 예수의 말씀에 따라 정결례를 위한 항아리 여섯개에 물을 가득채웠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잔치를 맡은 이에게 가져다 주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포도주로 변한 물을 맛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9절에서는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이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는 장면이 나온다. 개역을 물로 된 포도주라고 번역했지만 원어는 새번역처럼 포도주로 변한 물이다. 언제 물이 되었을까? 어떤 이는 잔치를 섬기는 사람들이 물을 떠서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 동안에 기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하며 섬기는 사람들의 예수에 대한 순종과 믿음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 물이 포도주로 변했는지 알 수 없다.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은 그 포도주가 어디에서 났는지 몰랐다고 했다.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은 포도주와 모든 음식들을 주관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몰랐다는 것은 분명한 기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물을 길어온 섬기는 사람들은 알았다고 했다. 물을 길어온 사람들은 기적이 어떻게해서 일어났는지를 알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이 길어온 물이 포도주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은 신랑을 불렀다. 10절에서 그 사람이 신랑에게 말하길 모든 사람들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사람들이 취했을 때 그보다 질이 낮은 것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좋은 포도주를 지금까지 남겨두었다고 감탄을 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기적으로 만드신 포도주는 감탄할만큼 최상급이라는 뜻이다. 이는 순간적인 착각이 아니라 분명한 기적이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비교할 수 없는 최상급의 포도주를 공급하신 것은 예수께서 새로운 메시야의 시대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이러한 기적을 소개함으로써 이제 종말론적 천국 잔치의 서막이 울렸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 포도주는 종말론적 천국잔치는 기쁨을 나타내는 것이 분명하다. 시편 104편에 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 중 15절을 보면 포도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했다. 최상급 품질의 포도주가 되었다는 것의 주된 초점은 메시야적 잔치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서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포도주와 기름과 우유가 풍부한 것은 기다리던 시대가 성취된 것의 징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에서 예수께서 그 많은 양의 물을 최상급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인데 이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그 나라가 열리고 그를 믿는 사람들은 그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신 기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