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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48:1-5

Dawn Word

이사야 48:1-5

말로는 거룩한 백성이라 자처하면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거부하는 짐승같은 이스라엘

2018. 11. 30.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48장 강해 설교

이사야 48:1-5 말로만 하나님의 백성이고 거룩한 척하지만 말과 행동은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사는 자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을 끌고 가려는 악한 짐승들과도 같다.

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나: 내 생각에 따라 나의 형통을 간구하기 보다는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말씀을 보고 깊이 묵상하며 그 말씀하신 길만 성실하게 따라 가도록 하자.

이전 말씀에서는 바빌론은 마술과 주술과 점성술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보려고 하겠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로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바빌론 만이 아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유다의 자손들이고 거룩한 백성이라고 하는 자들도 말로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실제로는 바빌론처럼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유다 자손이 바빌론 보다 더 악하다는 것이다.

1절은 야곱의 집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원어를 보면 야곱의 집은 먼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자들과 다음에는 유다의 물로부터 나온 자들이라고 되어 있다. 개역개정은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라고 했는데 원어는 유다의 물로부터 나왔다는 뜻이다. 영어의 ESV와 KJV는 "Water pf Judah" 라고 했고 NASB와 RSV는 "loins of Judah" 라고 했다. 유다의 물이란 유다의 정액이라는 뜻일 수 도 있고 샘물의 근원이라는 뜻일 수도 있지만 NASB와 RSV 가 loins라고 의미를 살려 번역한 것을 보면 유다의 씨로부터 나온 자들이라는 뜻이다. 새번역도 NIV와 NLT처럼 의미를 살려 "유다의 자손" 이라고 한 것이다.

야곱의 집과 유다의 물은 결국 같은 의미이다. 집이 곧 가족이고 한 사람의 정액에서 나온 사람들이 또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신명기 33:28절도 이스라엘은 안전히 거한다고 해서 집의 그림으로 말했고 또 야곱의 샘이라고 말을 바꾸었지만 결국 물로 표현했다. 결국 한 가족이고 한 사람의 자손들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한 사람의 혈통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맹세를 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 앞에 맹세를 했고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야곱의 집 유다의 물로 표현된 혈통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신앙 공동체라는 뜻이다.

그런데 문제는 "진실이나 공의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들" 이라는 데 있다. 진실이 없다는 말은 란 진리가 없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항상 한결같이 진실해야 하는데 늘 거짓말만 한다는 뜻이다. 또 공의가 없다는 말은 똑바르지 않다는 뜻이다. 말 뿐 아니라 행실도 말씀을 따라 똑바로 걷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말이나 행동이나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더 큰 문제는 2절에 나온다. 이런 자들이 스스로는 "거룩한 성읍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아 그의 이름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는 자들아" 라고 했기 때문이다. 거짓말만 하고 악한 행동만 하면서도 스스로 거룩한 백성이고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자처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이다.

3절에 보면 "내가 이미 옛적에 장차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었다" 고 했다. 이는 창세기 15: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줄 것이라 알려주신 것이다. 또 15:14-16에서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돌아올 것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 사실을 "내가 직접 나의 입으로 그것을 예고하였으며 내가 그것을 직접 들려주었으며 그 일을 내가 홀연히 이루었다"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예고하셨고 직접 들려주셨으며 또 그 일을 이루어주셨다는 것이다. 홀연히 라는 말은 갑자기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기대하지 않았던 엉뚱한 때에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하나님 말씀의 성취는 인간의 생각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4절은 "내가 알기에 너는 완고하다. 네 목 힘줄은 쇠붙이요 네 이마는 놋쇠나 다름없다" 라고 했다. 이는 끌고 가려는데 쇠붙이 같은 목 힘줄로 완강하게 버티는 짐승의 모습이다. 이마가 놋쇠라는 말은 강한 뿔로 들이 받는 짐승처럼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내세워 공격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른 길로 끌고 가려고 했는데 쇠붙이 같은 목힘줄로 강하게 버텼다는 것이다. 매로 때리시며 끌고 가려 했는데 그 뿔로 하나님을 들이 받으며 따라가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5절은 "옛적부터 내가 네게 알리고 아직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네게 들려준 까닭은 내 우상이 이 일을 이루었으며 내가 조각한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이 이 일을 명령한 것이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라고 말한다. 이 완고하고 공격적인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 주셔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만든 우상이 그렇게 해 주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못하게 하려고 미리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해 주셨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이나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남은 자가 아닌 것이다. 기적을 체험했다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셔도 자신이 창조한 우상들이 해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고는 그것들을 조종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탐욕을 이루는 것이다. 바빌론만이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자들은 더 악하고 교만한 짐승들인 것이다.

오늘날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 교회에 와서 자신들의 탐욕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이루어지면 자신이 열심히 기도했더니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양떼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인도하시면 그대로 따라가는 양떼이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루실 줄 믿고 묵묵히 따라가는 하나님의 양떼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끌고 가시는 길을 거부할 뿐 아니라 하나님에게 목줄을 매어 자신들이 마음대로 끌고 가려고 한다.

베스트 셀러라고 불리는 기독교인들의 간증집을 보면 자신들의 탐욕으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고 이렇게 열심히 헌금했더니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셨다고 말들을 한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목줄을 매어 강제로 끌고 가는 사람들이다. 이사야는 그런 믿음을 믿음이라고 부르지 않고 우상숭배라고 부른다.

진정한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미리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그 길을 말없이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항상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길을 성실하고 꾸준하게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그 길이 고난의 길이지만 하나님의 때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주시고 인도해 주시기에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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