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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누가복음 › 1:39-45

Dawn Word

누가복음 1:39-45

두 기적의 여인들의 상봉

다시 찾은 어린 양과 집으로 가는 길 · 누가복음 15장

2022. 10. 29. · 안정섭 목사 · 누가복음 1장 강해 설교

누가복음 1:39-45 마리아는 간절한 마음으로 천사가 말해준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 인사를 하자 엘리사벳의 뱃속의 아이도 기뻐 뛰놀았고 엘리사벳은 믿은 여자가 복이 있다며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전 말씀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자 마리아는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라고 천사가 말하자 마리아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적으로 임신하게 된 ㅖ마리아와 엘리사벳을 만나는 장면이다.

39절은 그 대에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 산 속에 있는 유대의 한 작은 도시로 가는 모습이다. 나사렛에서 유대의 산골 마을까지 거리는 80-100마일쯤 되기에 3-4일 걸리는 거리이다). 서둘러 엘리사벳에게 간 이유는 1:36절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서둘러 갔다는 말은 마카비 3서 5:24절에도 나오는데 급히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며 마리아의 간절함은 기적적인 임신을 한 엘리사벳과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간절함과 연결되어 있다. 자신과 똑같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적인 임신을 한 엘리사벳을 찾아가 힘든 마음을 위로 받으려고 먼 길을 간 것이다. 40절에서 마리아는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했다.

41절에서는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를 했을 때에 뱃속에 있던 아이가 엘리사벳의 뱃속에서 뛰놀았다고 했다. 어떤 이들은 뱃속의 아이가 뛴 것이 1:15절에서 천사가 말한 것의 성취가 아니고 어머니의 감정적 경험이 뱃속의 아이를 우연이 뛰게 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기적적인 감정표현은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보았을 때 기쁨이 아기의 무의식적인 움직임 안에 반영된 것 이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누가가 증거하는 문맥은 분명히 엘리사벳의 뱃속의 아이가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엘리사벳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고 했다.

42절에서 엘리사벳이 큰 소리로 소리질러 외쳤다고 했다. 이 말은 성령에 감동되어 말하는 공식적인 증거나 공식적인 연설을 뜻하는 것이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을 받았다고 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임하길 기도할 때 쓰는 말이다. 또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다고 한 것으로 볼 때 이는 마리아가 메시야를 태중에 품고 있다는 뜻이다.

원어에서 43절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라는 말로 시작한다. 주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나오는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말도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메시야를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는 말이다. 성령 충만하여 예언하듯 말했기에 성령께서 알려주신 것이다.

44절에서 엘리사벳은 "보라! 그대의 인사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을 때 아이가 내 뱃속에서 기쁨으로 뛰었도다" 라고 말했다. 엘리사벳은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기가 마리아에게 반응을 했다고 설명한 것이다. 엘리사벳이 한 말을 보아도 엘리사벳의 태중의 아기가 뛴 것은 분명 요한은 태중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했다는 말을 증명하는 것이다.

45절에서 엘리사벳은 주님을 통해 말씀되어진 것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것을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다. 주님을 통해 말씀되어진 것은 천사가 전한 말을 가리킨다. 마리아는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할 것이라고 한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지만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다고 하자 그대로 믿은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복되다는 것이다.

마리아의 믿음은 처음부터 무조건 믿은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믿고 따르겠다고 한 것이다. 마리아가 급히 멀리 떨어져 사는 엘리사벳을 찾아간 것도 천사가 말한 것을 믿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같은 기적을 경험한 사람을 찾아가 위로 받으려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

믿음이란 이처럼 무조건 덮어놓고 완벽하게 믿는 것이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믿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그렇게 믿고 순종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있을 때 같은 경험을 공유한 사람을 만나 서로 함께 나누며 위로받고 순종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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