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2-13 제자들이 나가 회개하라 선포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였기에 제자들은 계속해서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들을 치료해주었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한번 들어간 집은 그곳을 떠날 때까지 머물 것이며 영접하지 않고 전하는 말도 듣지 않으면 발의 먼지를 떨어버려 고발의 증거로 삼으라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선포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였기에 계속해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치료했다는 것이다.
파송받은 제자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했다. 이는1:4절에서 침례요한이 선포했던 것이고1:15절에서 예수님이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선포했던 것이다. 회개하라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12절의 선포하였다는 말은 일회적인 것을 뜻한다. 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13절의 기름 바르는 것과 병을 치료하는 것은 계속해서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계속해서 많은 병자들을 치료했다는 뜻이다. 이는 고향 나사렛 사람들이 믿지 않아 적은 수의 병자들만 치료하신 것과 대조가 된다.
이는 제자들이 나사렛이 아닌 갈릴리 다른 지역들에 다니며 복음을 전했을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믿었기에 계속해서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자를 치료해 주었다고 한 것이다. 초점은 제자들이 한번 선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를 했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한번 선포했는데 회개하고 그 말씀을 믿은 사람들이 많아 계속해서 기름을 바르고 계속해서 치료하고 있었다고 한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신 뒤 수많은 무리들을 밤이 새도록 치료하는 모습과도 같은 것이다. 기름을 바른다는 것은 오늘날 약을 발라주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영접한 자들에게는 기름으로 약을 발라줄 뿐 아니라 능력으로 치료도 해 주었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귀신을 쫓아내고 계속해서 치료의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핵심은 회개하라고 선포한 말씀에 있다. 예수께서 치료의 능력을 주신 것은 말로 선포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여 깨닫도록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제자된 우리도 역시 말씀 선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약을 발라주는 것은 선포한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한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선포하신 후 먼저 믿음을 보시고 치료하셨다. 우리도 역시 먼저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