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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44:1-5

Dawn Word

이사야 44:1-5

성령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

2018. 11. 12.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44장 강해 설교

이사야 44:1-5 하나님은 하나님을 싫증내고 거역하는 백성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해 사랑하셔서 불러 주시고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을 소유된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로 자라게 하신다.

하: 성령을 부어주시는 하나님

나: 내 팔뚝에 새겨진 하나님의 이름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짐을 얹어주고 싫증을 낸 것이 아니라 그 백성들이 하나님께 짐을 얹어주고 싫증을 내면서 물리친 것인데도 하나님은 그 죄를 씻어주시고 기억조차도 아니하시겠다 했다. 첫조상 때부터 하나님께 반역을 했기에 이스라엘이 진멸되고 비방받게 내버려둔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이스라엘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성령님을 부어 주시고 그 자손들을 풍성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특권층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원어를 보면 오늘 말씀 44:1절은 "그러나 이제는 들으라!" 라는 말로 이전 말씀과 연결된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예루살렘은 멸망되고 그 백성의 지도자들은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그 백성들에게 들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절망에 빠져있는 백성에게 들으라는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2절은 말씀을 들려주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소개한 것이다.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이라고 소개한다. 태어날 때부터 라는 말은 어미의 자궁으로부터 너를 형성했다는 뜻이다. 이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선택하시고 탄생하게 하신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너희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바로 아주 미약한 존재를 지으시고 키우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아라" 라는 것이다.

여수룬이란 말은 본래 똑바르다는 말에서 온 것이다. 첫조상 때부터 하나님께 범죄하며 끊임없이 반역하던 완전히 구부러진 백성들에게 똑바른 자라고 불러주시는 것이다. 이는 다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방탕한 자식을 다시 안아 주시며 이쁜 내새끼라고 하는 것과도 같은 말이다.

그 사랑이 3-5절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3절은 성령을 주시는 것을 마른 땅에 강물이 흘러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듯 네 자손들에게 내 영을 부어주겠고 그 자손들에게 복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메마르고 황량한 땅에 갑자기 비가 내려 마른 골짜기에 강물이 흘러 넘치는 모습이다. 그렇게 그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셔서 그 메마른 심령을 적셔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적셔 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다.

4절은 그 자손들의 번성을 약속하시는 것이다. 혈통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 얼마 되지 않는데 그들이 이제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번성하게 하시는가? 시냇가의 버들처럼 풀처럼 이라고 했다. 이는 3절에서 메마른 심령에 성령을 강물처럼 부어주시겠다고 하신 것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넘쳐 흐르는 성령이 잠깐 있다가 사라진다면 버드나무는 존재할 수 없다. 이제 그 강물이 항상 넘쳐 흐르기에 시냇가의 버드나무에 비유한 것이다. 또 시냇가의 풀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숫자가 늘어난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그 백성들이 성령을 받고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5절은 그렇게 넘치는 성령으로 성장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특권을 자랑하는 모습이다. 어떤 이들은 여호와의 것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야곱의 이름을 써서 그 자손임을 자칭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했다.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그 팔뚝에다가 주인이 누구인지 써가지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했다.

이는 혈통의 이스라엘이 아니다.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획득한 것을 자랑한다는 뜻이다. 팔은 사람의 행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 행위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믿고 강물처럼 흘러 넘치는 성령을 날마다 받으며 성장해가면서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인 것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도 역시 성령이 강물처럼 흐르게 해야 한다. 이는 성령 충만의 상태가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성령 충만이란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는 신비한 체험이 아니다. 존 스토트는 성령이 그 마음 중심에 자리잡고 가득차게 된 상태가 성령충만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날마다 그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령충만인 것이다. 이러한 성령충만은 강물처럼 날마다 변함없어야 한다. 그래야 나무가 자라는 법이다. 물이 흐르다 멈추다 반복하면 나무가 자랄 수 없다. 그렇게 우리 마음에 크게 자란 나무가 우리 행실로 나타나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자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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