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33-34 예수께서는 무리들에게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으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비유로 가르치셨고 제자들에게는 따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우리가 뿌린 아주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금방 자라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씨를 뿌리라고 하셨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께서 많은 비유로 가르치셨고 제자들에게는 따로 설명해주셨다는 것이다.
원어를 보면 33절은 예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셨다는 뜻으로 되어 있다. 또 34절에서는 계속해서 설명해 주셨다는 말로 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심각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무리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는 계속해서 밝히 설명해 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많은 비유들로 말씀하셨지만 절대로 수수께끼처럼 감추려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는 무리들 중에서 누구나 주의 깊게 듣고 알려고만 하면 누구나 다 그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관심하게 듣는 사람들에게는 알 수 없게 하신 것이다.
34절에 보면 무리들에게는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 했다. 이는 계속해서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는 계속해서 비유로만 말씀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나 제자들과 함께 있는 사적인 자리에서 제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설명하셨다고 했다. 제자들에게는 밝히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러한 차별화된 방법은 제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으로부터 특별한 가르침을 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이신 분에게 특별과외를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시범을 보이시며 가르치신 방법도 제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것이다.
우리도 이러한 예수님의 씨뿌리는 전략에 따라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이 비밀은 모두에게 자세히 풀어서 가르칠 필요는 없다. 진정으로 말씀을 듣고 따르며 제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그 비밀을 풀어서 가르쳐야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 안에는 하나님 말씀의 참 뜻에는 관심이 없고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위로 받고 기쁨을 얻으려는 사람들과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깨닫고 몸부림치며 따라오려는 제자들이 섞여있다. 오늘날 우리도 역시 예수님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알아들을 만큼만 가르친 후 그 중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따로 자세히 설명하고 질문과 대답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 이것이 예수께서 시범을 보이신 씨뿌리는 방법이다.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도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 말씀을 듣고 모두가 다 변화된 것이 아니다. 많은 무리들 중에 소수의 사람들만 예수님께 나아와 더 자세히 배우고 따라가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씨를 뿌리고 나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따라 참고 기다리며 계속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의 씨를 뿌려야 한다. 또 말씀을 듣고 순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계속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며 가르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