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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13:1-9

Dawn Word

마태복음 13:1-9

씨뿌리는 자의 비유

2021. 10. 21.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13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13:1-9 예수께서는 몰려든 수많은 무리들에게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인지를 네가지 땅에 뿌려진 씨앗의 비유로 말씀하시며 하나님 말씀을 간직하고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가르치셨다.

이전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선포하셨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인지 말씀하고 계신다.

13:1절은 "그날에" 라는 말로 시작하기 때문에 앞부분과 같은 날이라는 뜻이다. 12:50절에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신 말씀을 하신 그 날이다. 따라서 이는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인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집에서 나갔다는 말은 12:46절에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온 곳일 것이고 나사렛에 있는 예수님의 가족이 사는 곳은 아닐 것이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이 어머니이고 형제 자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는 가버나움에 있는 베드로의 집일 것이다. 그곳에 예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던 곳이고 사역의 본부 역할을 하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가셔서 바닷가에 앉으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인지를 가르치시기 위해서이다. 갈릴리 호숫가는 마치 올림픽 경기장의 관중석과도 같이 되어 있는 곳이다. 2절에서 큰 무리가 예수께 모여들어서 예수께서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작은 배에 올라 배에 앉으시고 무리들은 경기장의 관중석과도 같은 갈릴리 호숫가에 가득히 메워 선 것이다. 물이 제공하는 좋은 음향효과의 이점을 취하면서 예수께서는 배에 앉으셔서 무리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수면에서 반사된 소리는 체육관의 관중석과 같은 비탈지고 반원형인 호숫가에서도 반사되어 많은 무리들에게 잘 전달되었을 것이다.

3절은 예수께서 여러가지를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보라!" 라고 말씀하시며 시작하신다. 실제로 보라는 뜻이 아니라 집중해서 들으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씨를 뿌리는 장면을 그리고 계시기에 마음의 눈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며 들어야 하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지방은 매우 건조한 곳이기에 먼저 씨앗을 흩어 뿌린 뒤에 땅을 갈아 엎는다. 미리 파 놓으면 그 수분이다 증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4절에서 길가란 납작한 돌을 보도블럭처럼 깔아 놓은 길이다. 로마시대의 이러한 포장도로는 오늘날도 많이 남아있다. 이처럼 돌로 포장된 도로에는 흙이 전혀 없다. 씨 뿌리는 자가 뿌린 어떤 씨앗들은 바람에 날려 이러한 포장도로의 납작한 돌 위에 떨어진다. 이러한 씨앗은 흙에 묻히지 못하기에 싹이 트지도 않고 그냥 노출되어 있게 된다. 그러면 새가 와서 먹어버린다.

5절에서 어떤 씨앗들은 돌밭에 떨어진다. 그곳은 흙이 많이 않은 곳이라 했다. 돌밭이라 했지만 사실 돌들이 섞여 있는 밭이 아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많이 있는 바위 암반 위에 흙먼지가 살짝 덮여 있는 곳이다. 암반 위에 얇게 깔린 흙에 새벽 이슬이 내려 싹이 틀 수 있다. 6절에서는 그러나 해가 돋은 후 타버렸다고 했다. 그 이유는 뿌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7절에서 어떤 씨앗들은 가시떨기 위에 떨어졌다고 했다. 가시떨기는 땅은 좋지만 그곳에 가시떨기들이 자라고 있기에 그 가시떨기에 막혀 햇빛을 받지도 못해 자라지 못하는 것이다. 도로와 바위 암반 위의 얇은 흙과 가시떨기가 가득 자라고 있는 땅은 그 흙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는 그림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 씨앗들은 모두 자랄 수 없는 곳에 떨어진 것이다. 농부는 밭에 흘어 뿌렸지만 바람에 바람에 날려 밭 주변의 자랄 수 없는 곳에 떨어진 것이다.

8절은 그 중에 어떤 씨앗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결실을 얻었다는 것이다. 흙이 전혀 없는 돌로 포장된 도로에서 시작하게 흙은 점점 두꺼워진다. 이제 마지막으로 좋은 땅은 씨앗들이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렇게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예수님을 죽일 기회를 찾던 바리새파 사람들 때문이다. 씨앗을 흩어 뿌리는 농부처럼 예수께서는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뿌리고 계신다. 땅은 사람들의 마음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고 씨앗은 예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을 잘 간직하여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결실하는 것이다. 이는 12:50절에서 말씀하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와 자매여 어머니이니라" 라고 하신 말씀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삶으로 실천해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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