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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8:11-13

Dawn Word

마태복음 8:11-13

종말론적 예언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7. 31.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8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8:11-13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이방인들이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고 불순종하는 유대인들은 밖에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것은 제자들에게 본받으라는 뜻이다. 이어서 11절에서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동과 서에서 와서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일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동과 서에서 오는 사람들은 수많은 이방인들을 뜻한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하늘나라에서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는다고 하니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얼마나 충격적인 폭탄선언인지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러한 종말론적 잔치는 오직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방인들은 기껏해야 남아도는 찌거기 정도만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당시 유대인들은 마지막 때에 이방인들도 예루살렘으로 순례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했다. 그러나 실제 잔치에는 참여할 수 없고 이스라엘이 받는 축복의 증인으로서 구경만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방인들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한 식탁에 앉아 천국잔치에 참여할 것이라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힐 노릇인지 모른다.

12절에서는 더욱 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나라의 시민들” 이란 유대인들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종말론적 천국 잔치에 참여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반대로 이방인들만 참여하고 유대인들은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난다는 것이다.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운다는 것은 자신들이 받은 저주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다. 또 이를 간다는 것은 자신들이 받은 저주에 대해 강한 분노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누구에게 이를 갈까? 예수님 당시엔 종말론적 잔치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에게 유대인들은 이를 갈았다. 스데반이 이 복음을 전했을 때에도 유대인들은 이를 갈다가 스데반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바울이 이 복음을 전했을 때에도 역시 유대인들은 이를 갈며 바울을 죽이려 쫓아다녔다. 실제 마지막 때가 되어도 저들은 이를 갈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슬피 울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 때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자신들을 그러한 비참한 처지에 빠뜨린 예수님과 하나님께 이를 갈 것이다. 슬피 울건 이를 갈건 상관없이 그 때는 되돌릴 수 없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엇갈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모습을 말씀하시고 나서 이제 백부장을 바라보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라! 네 믿음대로 될 것이다.” 백부장이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 예수께서는 이방인인 백부장의 종을 말씀으로 치료하신 것이다. 이는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하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누구든지 백부장처럼 가축처럼 무시당하는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고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또 예수님께 온유한 태도를 배워 예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높여 찬양하고 우리 자신은 낮춰야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쌍히 여기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백부장처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어린아이 같은 믿음일 때는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들만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수 있다. 그래도 다 응답해 주신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 사람들이 무시하는 불쌍한 이웃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백부장처럼 우리 주님께 경악할 정도의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종말론적 잔치에 참여할 사람들은 유대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니다.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불쌍히 여겨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만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기대어 눕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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