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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5:21-26

Dawn Word

마태복음 5:21-26

분노는 살인이다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6. 30.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5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5:21-26 실제로 살인하지 않았어도 살인의 동기인 분노를 마음에 품고 있거나 말로 내 뱉으면 그것이 곧 살인이다. 하나님은 그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5:20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낫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해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보다 나은 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첫번째 예이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라는 공식을 계속 사용하신다. 이는 성경이 아닌 유대교 율법학자들이 해석해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다. 인간들의 해석이기에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형식적인 구전율법이다. 그러나 삼위일체 중의 한 분이시고 창조 사역에도 참여하셨던 예수께서는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아시기에 "그러나 나는 말한다" 라고 하신 것이다.

22절에서 예수께서는 형제에게 분노하면 그것이 곧 살인이라고 하신 것이다. 여기서 분노라는 말은 현재 마음 속에 분노가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말로 그 분노를 표현하지 않았어도 이미 살인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형제를 향해 골이 빈놈이라는 뜻인 "라카"라고 말로 욕하는 사람은 공회에 끌려가 살인죄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모레"라고 말하는 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지옥 불에나 떨어질 놈이라고 욕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재판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재판으로 완전히 멸망할 놈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재판으로 지옥불에 떨어지는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억울한 일을 당하여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수께서는 두가지 예화를 드시면서 설명하신다. 첫째 예화는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다가 형제를 향한 분노가 생각나면 그를 찾아가 용서하고 화해를 하라는 것이다.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이고 싶은 형제를 용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두번째 예화는 빚을 안 갚아서 분노한 빚쟁이에게 고소당했을 경우 재판을 받기 전에 먼저 빚을 갚고 화해하라는 것이다. 둘 다 서로의 마음에 분노를 품고 있을 때 그 분노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그것은 살인죄와도 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인죄를 무시무시한 죄로 보지만 남에게 원한을 품고 분노하고 욕하는 것은 심각한 죄로 보지 않기 쉽다. 사람들은 행동으로 드러난 것만 죄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살인의 동기인 분노와 욕하는 것은 살인죄와 똑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나 행동 자체를 보지 않고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바울도 로마서 12:18에서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라고 했다. 물론 해도 안될 때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화해하도록 하셨으니 우리도 최선을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과 평화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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