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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마태복음 › 3:1-12

Dawn Word

마태복음 3:1-12

진정한 회개를 하라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 · 마태복음 5장

2021. 6. 19. · 안정섭 목사 · 마태복음 3장 강해 설교

마태복음 3:1-12 진정한 회개를 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창고에 들일 것이고 거짓된 회개를 하는 자는 영원한 불에 타게 될 것이다.

1-3절에서 마태는 침례 요한이 회개를 선포한 것이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라고 말한다. 침례 요한이 외치는 회개는 주의 길을 예배하는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에서 주의 길이란 하나님께서 다시 그 백성들에게 돌아오시는 길이다. 마태는 그 백성들에게 돌아오시는 주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오실 길을 준비하고 그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차를 타고 평안히 오실 수 있는 것이다.

4절에서 마태는 침례 요한의 옷과 음식에 대해 말한다. 옷은 낙타 털옷이고 허리에는 띠를 띠었다고 했다. 낙타 털옷은 아주 거친 털이기에 입기에 아주 불편한 옷이고 집도 없이 광야에서 살던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입는 옷이다. 허리에 띠를 띠었다는 말은 생식기에 띠를 띠었다는 뜻일 것이다. 이는 길게 늘어진 옷을 감아 올려 생식기를 감싸도록 묶은 것을 뜻할 것이다. 이는 전투에 임하는 군인이나 일하러 나가는 종의 모습이다. 11절에서 침례 요한은 자신이 신발 끈을 푸는 종의 역할 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낮은 종이라고 말한 것과 연결된다.

음식인 메뚜기와 석청은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는 사막에 살면서 메뚜기 잡아 먹고 바위 사이에 있는 벌집에서 꿀을 채취해 먹고 살았다는 것이다. 가장 가난한 유목민의 모습이고 예루살렘에서 좋은 옷을 입고 사는 자들과 대비가 된다. 더구나 유대 광야란 쿰란 동굴과 가까운 곳이기에 요한은 쿰란 동굴에서 금욕 생활하며 하나님 말씀에 만 집중하던 에세네파 출신일 것이라고 말한다.

5절에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부근에 사는 사람들이란 예루살렘과 그 인근에 있는 유대지방 사람들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새롭게 재건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던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6절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요한에게 나와서 회개하고 침례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7절에서 많은 바리새파 사람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침례를 받으러 나오는 것을 보고 요한은 "독사의자식들아"라고 욕을 퍼부어 댄다. 이들은 단지 다가올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침례를 받으러 나왔다는 것을 책망하는 것이다. 8절을 보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했기에 이들은 형식적으로만 회개를 하고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9절을 보면 이들은 아브라함이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진정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바리새파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새로운 지배층으로 떠오른 이스라엘의 지도층이었다. 이들은 성전 보다는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지키는 일에 집중했다. 반면에 사두개파는 사독의 후손들로 제사장 가문이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층이었지만 바리새파에 밀려 그 영향력을 많이 잃었을 때이다. 이 두 종파는 예루살렘에 살면서 당시 유대 사람들을 이끌어가던 지도층들이었다. 이들은 자신들만 거룩하다 생각하며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가난한 자들을 다 쳐내서 공동체 밖으로 내버렸던 사람들이다.

10절에서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벌목하는 사람이 도끼를 나무 뿌리에 대고 찍을 준비를 마쳤다는 뜻일 것이다. 찍어 버릴 대상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처럼 형식적으로는 철저히 율법을 지키면서 실제 하나님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어 버린다는 뜻이다.

11절은 그렇게 찍어 버리실 분이 누구신지 설명한 것이다. 그분이 얼마나 존귀하신 분인지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풀 노예의 자격도 없다는 것이다. 자신은 물로 침례를 주지만 그 분은 성령과 불로 침례를 준다는 것이다. 그분은 바로 이사야가 말한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돌아오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2절은 손에 키를 들고 있다고 했는데 우리 식의 키가 아닐 것이다. 영어 번역들은 대부분 "winning fork"라고 번역했기 때문이다. 나무로 된 포크같이 생긴 것으로 곡식과 지푸라기가 뒤섞여 있는 것을 퍼서 바람에 날리면 무거운 알곡은 아래로 떨어지고 가벼운 지푸라기와 빈껍데기 뿐인 것들은 바람에 날아가 멀리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낸다. 알곡은 하나님 나라의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들은 영원한 불에 태우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침례 요한이 말하는 회개란 눈물을 흘리며 말로 회개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회개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다. 진정한 회개는 울퉁불퉁한 마음을 평탄하게 하여 주님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진정한 회개는 삶으로 실천하여 삶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5:22-23절에서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말했다. 이러한 열매들을 삶으로 맺어야 하나님 나라의 창고에 들어가는 알곡이 되는 것이다. 만약 만약 말로만 회개를 하고 삶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그 회개는 거짓인 것이다. 말로만 원수까지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생각을 따라 미워하고 시기하고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산다면 영원한 불에 태워지는 쭉정이가 되는 것이다.

침례 요한은 거짓으로 회개한 척만 하고 열매가 없던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사람들에게 침례 받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할 것이니 사람들 앞에서 거룩하게 보이려고 거짓된 경건을 행하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도 말로만 주여 주여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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