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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말라기 › 4:4-6

Dawn Word

말라기 4:4-6

말씀에 순종하며 서로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2021. 4. 10. · 안정섭 목사 · 말라기 4장 강해 설교

말라기 4:4-6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여 살면서 서로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삶을 살라.

이전 말씀은 그 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악인들은 완전히 태우시지만 의인들은 완전히 치료해 주셔서 재가 된 악인들을 밟게 하신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그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하고 돌이키게 하라는 말씀으로 말라기의 끝을 맺는다.

4절은 "기억하라" 라는 명령으로 시작한다. 재가 되어 밟히지 않으려면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기억하는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나의 종 모세의 율법이다. 그 율법은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이다. 그 율법은 창세기에서 신명기에 이르는 모세오경을 뜻한다.

호렙산은 시내산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명기 5: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언약을 세우셨다고 했다. 또 시편 106:19절에서는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했다고 했다. 호렙산은 시내산의 옛 이름이거나 다른 이름이다. 출애굽기 3:1-2절에서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난 호렙산이 출애굽 때 계명을 받은 시내산인 것이다.

율례란 말의 문자적인 뜻은 해야 할 일을 다발로 묶어 놓은 것이라는 뜻이다. 또 법도란 말은 본래 현명한 재판을 내린 판례를 뜻하는 말이다. 율례는 항목별로 분류된 법이고 법도는 판례를 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율례는 제사에 관한 법령이고 법도란 문제들에 대한 질문들이라는 뜻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율례란 어떤 것이 어떻게 정결한 예배를 드리는지에 관한 지침들을 항목별로 모아 놓은 것이라면 법도란 판단하기 곤란한 사례가 생겼을 때 찾아볼 수 있는 판례들인 것이다. 결국 율례는 하나님께 정결한 예배를 드리는 법을 말한 것이고 법도란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법을 말한 것이다.

원어에서 5절은 "보라!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낸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렇게 모세를 통해 전해 준 법을 잘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 때 엘리야를 보내신다는 것이다. 모세는 율법서인 모세오경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예언서를 대표하는 것이다. 엘리야는 선지자들의 대표로 등장한 것이다. 누가복음 16:29절과 사도행전 26:22에서도 "모세와 선지자들" 이라는 말이 구약성경 전체를 뜻하는 말로 쓰였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란4:1절에서 용광로의 불로 다 태워버리시는 심판의 날이다. 여호와께서 다 태워서 재로 만드시는 날이 오기 전에 예언서의 말씀들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죽지않고 하늘로 들림 받은 엘리야가 다시 돌아오는 날에 메시야의 시대가 열린다고 믿었다. 신약에서는 침례 요한이 엘리야라고 해석한다. 마태복음 17:2절에서도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여 예수님과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태복음 17:11-13절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는 엘리야가 이미 왔는데도 사람들을 알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엘리야가 바로 침례 요한인줄 깨달았다고 했다.

6절은 "그가 아버지들의 마음들을 그 자녀들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그 자녀들의 마음들을 그 아버지들에게 돌리게 하리라" 라고 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멸망의 길로 가던 아버지들이 순종하는 자녀들로 인해 회개하게 된다는 뜻이다. 또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멸망의 길을 가던 자녀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아버지들로 인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들과 자녀들이 회개하고 하나가 되어 구원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오셔서 그 땅을 완전히 파괴하신다고 경고하는 것으로 말라기의 끝을 맺는다.

말라기는 다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용광로의 불로 완전히 타서 재가 되어 밟힐 것인가? 아니면 순종하여 공의로운 치료의 광선으로 치료받고 완전히 새롭게 될 것인가? 새롭게 되는 길은 먼저 각자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라고 말라기는 말한다. 이제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가르쳐 주셨으니 예수님 말씀 듣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새롭게 되는 길이다.

그러나 말라기는 혼자서 새롭게 된다고 하지 않았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보고 돌아서세 한다고 했다. 부모와 자녀는 육신의 자녀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사람들도 뜻한다. 말라기가 말한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본보기가 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각자가 먼저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변화된 본보기를 보여주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믿음의 형제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복된 삶을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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