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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스가랴 › 1:1-6

Dawn Word

스가랴 1:1-6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등잔대와 두 올리브나무 · 스가랴 4장

2021. 2. 9. · 안정섭 목사 · 스가랴 1장 강해 설교

스가랴 1:1-6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돌아오셔서 함께 하시고 늘 지켜 주신다.

스가랴는 잇도의 손자라고 기록되어 잇도는 느헤미야 12:4절에서 포로에서 돌아온 제사장의 목록에 나타나 있다. 12:16절에서는 요아김이 대제사장이었을 때 스가랴가 족장이었다고 했다. 스가랴는 이처럼 제사장 가문의 사람이기에 그도 제사장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학개 1:1절에 따르면 학개가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 때는 기원전 520년 8월 29일부터이다. 그런데 스가랴 1:1절은 같은 해 여덟째 달이라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학개에게 말씀하신 뒤 얼마 안되어 스가랴에게도 말씀하신 것이다. 따라서 당시 역사적 상황은 학개와 같다. 포로에서 돌아온지 20년이 가까이 되면서도 성전이 재건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스가랴의 예언은 학개의 예언을 보충한다. 스가랴도 역시 성전의 완공과 영적 생활의 회복에 관심을 가졌지만 스가랴는 하나님의 임재에 초점을 맞추었다. 스가랴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돌아와 다시 그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서 축복하고 보호하고 지키신다는 것이다. 그러한 회복은 겸손하고 영화로운 메시야를 통해 완성이 될 것이다.

1:1절은 다리오 왕 이년 여덟째 달이라고만 말하고 날짜는 생략되어 있다. 만약 첫째 날이라면 기원전 520년 10월 27일이 된다. 학개의 예언이 시작된 때로부터 약 두 달 뒤이니 거의 같은 때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하나님께서 학개에게 말씀하신 뒤 얼마 안되어 스가랴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스가랴는 잇도의 아들 베가랴의 아들 선지자라고 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스가랴는 제사장 가문이었기에 제사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절은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셨다는 것이다. 포로 이전의 구약성경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노를 참으시며 한결같은 사랑으로 그 백성들을 바로잡으시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신 것이 나온다. 특별히 분노하신 것은 포로 이전 세대들이다. 열왕기하 21:16절에 보면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다고 했다. 이처럼 그 백성들이 끝까지 여호와께 거역하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것이다.

3절은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라고 하신다. 그래서 스가랴는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라고 선언하며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라고 했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는 말이 "내게로 돌아오라" 라는 말을 앞 뒤에서 감싸고 있다. 따라서 3절의 핵심은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면 여호와께서도 너희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3절 마지막에서 또 다시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라고 하신다. 세번이나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라는 말을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반드시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4절은 어떻게 여호와께로 돌아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이다. 그것은 "너희 조상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조상들이 어떻게 했는가? 만군의 주께서 그 조상들에게도 "네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라" 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여호와로부터 듣지도 않았고 여호와께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라고 끝을 맺기에 분명히 그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방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5절에서 여호와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라고 질문을 하신다. 답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셔서 다 멸망했다는 것이다.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선지자들은 잠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역시 죽는다는 것이다. 이는 회개할 기회가 잠깐 뿐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회개하라고 하실 때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뜻이다.

6절은 "내 말과 내 법도, 내가 내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내 말이란 벌을 내리겠다고 경고한 말씀이다. 내 법도란 하나님께서 그날 그날 지켜야 할 명령들을 다발로 묶어서 준 것이다. 따라서 듣지 않으면 벌을 내리신다고 경고하시면서 그날 그날 지켜야 할 말씀들을 구체적으로 주지 않았느냐고 질문한 것이다. 답은 분명히 그렇게 주셨는데도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6절 뒷부분은 그렇게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듣고 그들이 돌아서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군의 주께서 우리의 길과 우리의 행위를 따라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목표를 세우셨고 그대로 우리에게 행하셨다." 그러나 이는 포로 이전 세대들이 회개했다는 뜻이 아니다. 대부분의 성경 해석자들도 회개가 아니라 후회라고 말한다. 이 말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반역을 하다가 포로로 잡혀가면서 자신들이 범죄한 것을 인정하면서 한 말이고 벌을 받은 뒤 후회를 말한 것이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너희 조상들처럼 그렇게 심판을 받고 나서야 후회하며 "선지자들의 말이 옳았다. 그들의 말을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지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돌아오시겠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신 모든 것이 다 기록된 성경을 갖고 있다. 우리 역시 지금 그 말씀을 듣고 돌아서야 한다.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지 못한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때들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지금 돌아서서 하나님의 경고와 그날 그날 지켜야 할 말씀들을 날마다 듣고 마음에 새기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축복하시고 보호하시며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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