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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학개 › 2:1-5

Dawn Word

학개 2:1-5

물질이 아닌 마음을 보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

다시 쌓아 올리는 성전 · 학개 1장

2021. 2. 2. · 안정섭 목사 · 학개 2장 강해 설교

학개 2:1-5 지어진 성전이 비록 초라하지만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대로 함께 하실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며 두려워하지 말라.

이전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그 잠자는 영들을 깨우셔서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을 하게 하신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렇게 해서 지어진 성전이 비록 솔로몬의 성전에 비해 보잘것없게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1절은 일곱째 달 이십일일이라 했으니 성전이 완공된 지 한달이 조금 못된 때이다.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선지자 학개에게 임한 것이다. 그 때는 초막절이라서 노동을 멈추고 모두 예루살렘에 모일 때이다. 재건된 성전에 포로에서 돌아온 남은 유다 백성들 모두가 함께 모이는 때이다. 그 때 선지자 학개에서 말씀하신 것은 모인 모든 백성들에게 전달하라는 뜻이다.

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 뿐만 아니라 남은 백성들에게도 말하라고 하셨다. 정치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남은 백성들에게 전하라고 하셨으니 새롭게 회복될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모두가 다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다.

3절은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라고 물으신다. 솔로몬의 성전은 66년전에 파괴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포로에서 돌아온 70세 이상의 노인들 중에는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다. 에스라 3:12절에는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라고 했다. 그 크기가 작고 너무 초라했기에 대성통곡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4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4월은 "이제 강하여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여호수아 1:6-9절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니 대적들을 두려워 말라는 뜻이었다. 이번에는 스룹바벨을 부르시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하신다. 또 "강하여라! 여호수아, 대제사장, 여호사닥의 아들!" 이라고 부르시며 또 다시 강하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강하여라! 이 땅의 모든 백성들!" 이라고 말씀하신다.

4절에서 "강하여라!" 라는 명령을 세번이나 반복한 것은 이렇게 초라한 성전이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실 것이니 마음을 굳세게 가지라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가나안 정복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제 정복해야 할 대상은 가나안 사람이 아니라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유다 사람들이다.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신 뒤에도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셨다. 학개를 통해서 "이제 강하여라!" 라고 하신 말씀 안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면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5절은 그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맺은 언약을 맺으셨던 것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영이 이제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5절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맺은 언약의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건물이냐 초라한 건물이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 맺은 언약을 굳게 지킬 것이니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으면 하나님의 영이 늘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다윗이 주변나라들을 정복하여 이루어 놓은 광대한 영토와 막대한 재물들이 있어 그렇게 화려한 성전을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가진 것이 없었다. 스룹바벨의 성전은 가진 것이 없는 돌아온 백성들이 힘을 모아 지은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초라한 성전이라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돌아온 백성들의 마음이다. 없는 가운데 학개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힘을 모아 성전을 지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보신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우리가 가진 물질을 드리고 시간을 드려 봉사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물질을 바쳤는지 얼마나 귀한 일을 이루었는지를 보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항상 그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계속해서 "강하여라!"를 반복하신다. 우리 주변의 대적들이 아무리 강하고 두렵게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두려워할 필요없다는 것이다.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만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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