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18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를 회복시키신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기뻐하시고 사랑해 주시며 기쁨의 노래를 부르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내용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회복시켜주시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실지 말씀해 주신 내용이다.
원어에서 18절은 "절기 때문에 슬퍼하는 자들"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대회나 절기로 번역된 말은 온 이스라엘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던 축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절기를 지키려면 성전이 있어야 하고 온 백성들이 함께 성전에 모여야 한다. 그런데 이들은 이방 나라들에 흩어져 있고 예배할 성전도 없다. 이들은 기쁨으로 함께 모여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 슬퍼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간절한 소망은 공동체가 다시 회복되어 모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이들은 믿음의 공동체가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내가 완전히 모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스라엘을 모으셔서 회복시키시는 것이 아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길 간절히 원하는 남은 자들을 완전히 다 모으시는 것이다. 이어서 "너희들로부터 그들이 존재한다" 라고 하셨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길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로부터 새롭게 회복될 하나님의 백성들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모으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새롭게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남은 자들은 치욕이라는 짐이 얹어져 있다. 치욕이라는 말은 책망이라는 뜻이다. 그 치욕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백성들을 책망하셔서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흩어지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 중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길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안쓰럽게 생각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코로나로 인해 예배와 교제가 제한되고 있는 우리의 상황은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기회가 된다. 우리도 그렇게 모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자. 그렇게 하나님을 예배하길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길 간절히 소망하며 슬퍼하는 자들을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