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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37:21-29

Dawn Word

이사야 37:21-29

교만한 앗시리아 왕을 짐승처럼 굴복시키실 것이다

2018. 10. 17.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37장 강해 설교

이사야 37:21-29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던 산헤립을 하나님은 굴복시키셔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하신다.

하: 겸손하게 하나님 뜻에 순종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나: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겸손히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이전 말씀에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로 올라가 하나님만이 만왕의 왕이시고 창조주이시며 한분 뿐이신 참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기도를 했다. 이제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이사야가 전해주는 내용이다.

21-22절 앞부분은 히스기야가 앗시리아 왕 산헤립의 일로 기도한 내용에 대해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응답하셨다는 것이다. 22절 뒷부분부터 29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다.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조롱했다. 산헤립은 모든 나라들 중에 가장 약한 유다의 중심도시 예루살렘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조롱한 것이다. 그러나 처녀 딸 시온이 거꾸로 산헤립을 비웃는다는 것이다. 처녀 딸 시온이란 아무 힘도 없는 연약한 여인의 모습이다. 이는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만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런 처녀 딸 시온을 조롱한 것은 결국 하나님을 조롱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뒤에 있는 하나님을 믿고 그렇게도 강한 산헤립을 보고 머리를 흔든다고 한 것이다.

23절은 산헤립을 책망하는 모습이다.

먼저 누구를 모욕하고 멸시했느냐라고 묻는다. 모욕이란 꾸지람한다는 뜻이고 멸시란 욕한다는 뜻이다. 산헤립은 예루살렘을 우습게 보고 아랫사람 나무라듯 꾸지람 하고 욕을 해대었지만 사실 하나님을 꾸지람하고 하나님을 욕한 것이라는 뜻이다. 또 그 다음에 큰소리를 친 것도 하나님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는 뜻이다. 또 눈을 높이 치껴뜨고 경멸하는 눈초리로 내려다 본 것도 역시 예루살렘과 유다가 아니고 하나님을 그렇게 내려다보며 경멸한 것이라는 뜻이다.

24절은 산헤립이 한 것을 과장법으로 말한 것이다. 수많은 병거를 몰고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꼭대기까지 갔다는 말은 아무리 높은 산이 가로 막아도 산헤립의 전차부대는 막지 못했다는 뜻이다. 또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들어가서 울창한 숲도 베어버리고 깊숙히 끝까지 들어갔다는 말은 아무리 빽빽한 숲이 가로 막아도 산헤립은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다.

25절은 땅을 파서 물을 마셨다는 말은 사막길도 산헤립의 전차부대는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다. 또 반대로 이집트의 강물도 말려버렸다는 말은 이집트 나일강의 삼각주의 늪지대 같은 곳도 산헤립의 전차부대를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26절에서 그런 모든 일들은 다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산헤립을 도구로 사용한 것 뿐이라는 것이다. 27절에서 모든 민족들을 정복하게 한 것도 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산헤립을 통해 이루신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마치 한 장수가 칼을 들고 수많은 적들을 베자 칼이 갑자기 장수를 향해 조롱하며 까불지 말라고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칼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칼을 든 장수가 능력이 있는 것인데도 칼은 자기가 잘한 줄로 착각하고 교만에 빠진 것이다.

28절은 하나님께서 산헤립의 모든 행동을 다 알고 계셨다는 것이다. 29절은 산헤립의 모든 생각까지도 다 알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짐승같은 산헤립을 코에 갈고리를 꿰고 재갈을 물려 왔던 길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산헤립은 이제 말 안듣는 한마리의 황소로 비유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던 앗시리아왕 산헤립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조롱했기에 이제 하나님은 소처럼 코뚜레를 뚫고 재갈을 물려 굴복시키신다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하나님을 향해 대드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모든 일이 잘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조롱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손에 들린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교만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히스기야의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말라는 것인 것처럼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고 응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자는 처녀 딸 시온을 지키듯 지켜 주시지만 교만하면 짐승처럼 굴복시키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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