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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나훔 › 1:15

Dawn Word

나훔 1:15

하나님의 평화가 시작될 것이니 하나님만 의지하라시는 하나님

산 위에 오른 기쁜 소식의 봉화 · 나훔 1장

2020. 12. 8. · 안정섭 목사 · 나훔 1장 강해 설교

Nahum 1:15 하나님께서 대적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함께 평화가 시작될 것이니 하나님만 의지하겠으니 구원해 달라고 한 그 서원을 지켜라.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앗시리아 왕의 자손들을 멸하시고 그 신들도 멸하시며 왕도 멸하셔서 왕궁은 왕의 무덤이 되고 왕은 쓰레기처럼 버려질 것이라 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그렇게 여호와께서 대적들을 완전히 멸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15절은 나훔의 핵심구절로 유명한 구절이다. 15절은 "보아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모두가 봐야 할 놀라운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뜻이다. 이어서 "산 위에 발이 있다" 라고 말한다. 누구의 발인가 하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의 발이다. 이는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그 소식을 전하는 보발꾼의 발이다. 병사들 중에 잘 달리는 사람을 시켜서 어서 가서 승리의 소식을 전하라고 시킨 것이다. 그 발이 산 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평화를 선포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제 더 이상 적의 위협은 없으니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구약성경에서 평화라는 말은 대부분 삶의 수준을 뜻한다. 그렇다고 평화라는 말은 사치스러운 삶을 누리는 것을 뜻하는 말은 아니다.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가족들도 잡혀가고 아이들은 길거리를 방황한다면 평화가 아니다. 전쟁이 없다 해도 흉년으로 인해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면 역시 평화가 아니다. 고대인들의 평화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단지 먹고 살 걱정 없고 적의 위협 없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평화인 것이다. 만약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에게 만사 형통하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바로 히브리어에서 말하는 "샬롬" 즉 평화이다.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시리아의 통치 아래 최소한의 평화는 누리고 있었다. 앗시리아에게 공물을 바치고 충성을 맹세하면 앗시리아는 평화롭게 살도록 내버려 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Barker는 하나님께서 공의와 함께 평화를 가져올 것을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로 인해 오는 평화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평화가 깨어진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앗시리아를 통해 그 백성들을 징계하신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앗시리아를 멸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화를 선포한 다음에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아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절기를 지키라는 말은 우상 숭배를 버리고 이제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만 섬기라는 뜻이다. 서원을 지키라는 말은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애원한 것이다. 다시 우리를 이전처럼 회복시켜 주시면 이제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서원한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왜 서원을 갚아야 하는지를 설명한 것이다. 악인이 진멸되고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애원을 들어 주셨으니 이제 서원한 대로 하나님만 섬기라는 뜻이다.

이 구절은 나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비슷한 표현이 이사야 52:7절에서도 나온다. 이사야는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라고 했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우상을 섬기거나 세상을 의지하는 자들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이다.

바울은 로마서 10:15절에서 이사야 52:7절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로 좋은 소식이고 평화를 공포하는 말씀이라고 전한다. 이어서 바울은 로마서 10;15절에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라고 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각자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산을 넘는 발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직장 동료들이나 이웃들에게 우리가 이 좋은 소식을 말과 우리의 삶으로 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발, 즉 우리가 행하며 살아가는 모든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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