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16-22 거짓 예언자들은 자신들 마음에서 나오는 환상을 말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까지 인기를 얻지만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폭풍처럼 쏟아질 것이고 회오리 바람처럼 후폭풍처럼 쏟아질 것이다. 완전히 다 멸망할 때까지 그 폭풍과 회오리 바람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하: 진노를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
인: 자기들 생각을 하나님 말씀으로 속여 전하여 인기를 얻던 거짓 예언자들
나: 죽도록 욕을 먹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전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에서는 간음하고 속임수의 길로 걸으면서 거짓 예언으로 사람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예언자들에게 쑥과 독이 든 물을 먹일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거짓 예언자들의 거짓 예언들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16절은 "만군의 주가 말한다" 라는 말로 온 세상 모든 나라 모든 왕과 군대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경고하며 시작한다. 먼저 "그들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고 있다" 라고 했다. 헛된 말이란 전도서 1:2절에서 헛되고 헛되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뭔가 들어있는 것처럼 잔뜩 부풀어 있지만 헛바람만 가득 들어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원어에서는 바로 이어서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환상을 말한다" 라고 한 것이다. 자신들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환상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하고 전한다는 것이다. 그 환상은 자신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것들은 주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말이 헛바람만 가득한 것이라는 말은 자신들의 헛된 생각만 마음에 가득해서 그걸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17절은 "그들은 나 주의 말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라고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도 듣기 좋아하는 말인 것이다. 주의 말을 멸시하고 듣지 않는 자들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악인들은 바로 이어지는 "제 고집대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자기들 생각대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너희에게는 어떠한 재앙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자기 고집대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도 듣기 좋아하는 말을 만들어내서 하는 것이다. 이들의 거짓 예언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 아첨에 불과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박수 치며 열광을 하는 것이다.
18절은 "거짓 예언자들 가운데서 누가 나 주의 회의에 들어와서 나를 보았느냐 누가 나의 말을 들었느냐? 누가 귀를 기울여 나의 말을 들었느냐?" 라고 말한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해서 하나님을 만나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만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들려 줘서 인기를 끌려고 하는 말씀은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분노하신다. 19절에서는 먼저 "보아라, 나 주의 분노가 폭풍처럼 터져 나온다" 라고 했다. 하나님의 진노가 갑자기 폭발하는 원자폭탄과도 같이 그 열기가 터져 나오는 것이다. 또한 원폭의 후폭풍과도 같은 회오리바람과 같은 하나님의 진노가 악인들의 머리를 후려친다는 것이다.
20절은 "나 주는 나의 마음 속에 뜻한 바를 시행하고 이룰 때까지 분노를 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다. 그렇게 후려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가 한번 폭발하면 절대로 멈추지 않고 그 분노가 완전히 다 쏟아져 나올 때까지 계속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멈추지 않는 분노는 "마지막 날이 오면" 너희가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날이란 세상의 종말이란 뜻이라기 보다는 그 분노가 다 쏟아져 나온 그 뒤라는 뜻이다. 예레미야는 기원전 586년 이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21절은 "이런 예언자들은 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달려갔으며" 라고 했다. 옛날에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자들은 명령을 받고 발로 달려가서 그 소식을 전했다. 따라서 예언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다 들은 뒤에 달려가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불러서 명령을 주지도 않았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달려갔다는 것이다. 또 이어서 "내가 그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 데도 스스로 예언을 하였다" 라고 했다. 하나님은 아무 말씀도 안 해 주셨는데도 그들은 예언을 한 것이다. 왜? 무엇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되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그들은 가짜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 행세 하고 싶었던 것이다.
22절은 그들이 만약 하나님께서 소집한 예언자들의 회의에 참석했었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백성들을 악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고 또 그들의 악한 행실에서도 돌아서게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악한 우상 숭배의 길과 자신들의 탐욕대로 살아가는 길에서 돌아서게 하고 하나님 원하시는 길을 가게 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먼저 하나님의 어전회의에 참석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도 바스훌과 같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다. 그러나 그 위로와 용기는 자신들이 탐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해 주는 데서 얻는 거짓 위로이다. 반대로 예레미야처럼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전하는 사람들은 오늘날도 예레미야처럼 욕을 먹고 핍박을 받는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돌아서라고 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세상에서 탐욕을 따라 누리던 것들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도 돌아오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예레미야와 같은 고난의 길을 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좁은 길로 가라고 하신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따라가며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뜻이다. 단순히 전하기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자를 삼아 그 말씀으로 반복해서 훈련을 시키라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욕을 먹고 어머니가 차라리 나를 낳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어전회의에 날마다 들어가서 그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나와서 그 말씀대로 살면서 그 말씀을 전해야 한다.